[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사장 임종룡)은 28일 충남 계룡대에서 ‘우리 히어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25년 지원금 7억 원을 육군·해군·공군에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지원금 전달식에는 △장광익 우리금융미래재단 사무국장 △조세형 우리은행 기관그룹장을 비롯해 △김규하 육군참모총장 △강동길 해군참모총장 △손석락 공군참모총장 등 육·해·공군을 대표하는 장성들이 참석했다. 전달된 지원금은 각 군과 재단의 심의를 거쳐 선발된 장병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우리 히어로 지원사업’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군인, 경찰, 소방공무원 가운데 순직·공상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영웅들과 그 가족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는 우리금융미래재단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주요 지원항목은 △생계비 △의료비 △자녀 교육비 등이다.
올해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1인 최대 500만 원, 순직자 유가족 긴급생계비는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우리 히어로 지원사업’은 2022년 사업 시작 이래 2024년까지 1,306명에게 총 31억 원을 지원했으며, 2025년에는 경찰과 소방공무원을 포함하여 440명에게 12억 7천만 원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까지 총 1,700여 명의 ‘우리 히어로’와 그 가족에게 44억 원 규모의 지원이 이루어진다. 재단은 생계 및 교육 지원을 넘어, 외상 후 스트레스 등 심리·정서 회복을 위한 ‘우리 히어로 트라우마 치유 지원사업’도 운영하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상담 치료를 연계하고 인식 개선 홍보 활동을 펼쳐 ‘우리 히어로’와 그 가족의 일상 복귀를 돕고 있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기억하고, 기록하고, 책임지겠습니다’라는 현충(顯忠)의 의미를 실천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우리 히어로 기억 캠페인’도 지속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전투기 조종 중 불의의 사고로 추락하는 상황에서도 민가 피해를 막기 위해 끝까지 사명을 다한 故 이민혁 소령과, 그 정신을 이어받아 공군사관학교 진학을 꿈꾸는 아들의 이야기를 통해 영웅의 가치가 세대를 넘어 계승된다는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며, 우리 영웅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히어로와 그 가족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예우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