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손잡고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서 ‘K-핀테크 공동관’ 운영

  • 등록 2025.11.14 10:5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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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규모 핀테크 행사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서 공동 부스 운영, 데모데이
KB금융 글로벌 네트워크 인프라와 준비된 자본시장 리더십 ‘성장 사다리’ 역할 이행
10개 유망 핀테크 해외 진출 지원…데모데이로 VC·글로벌 파트너 연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12~14일 사흘간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 2025’에서 금융위원회와 함께 ‘K-핀테크 공동관’ 부스를 운영하고, ‘2025 K-Fintech 싱가포르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금융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5 핀테크 특화 해외진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KB금융은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국내 핀테크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싱가포르 통화청(MAS)이 주최하는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은 134개국에서 약 6만5000명이 방문하는 세계 최대 규모 핀테크 행사다. 전세계 주요 핀테크 기업들이 금융 혁신 기술과 글로벌 솔루션을 선보이는 대표 플랫폼으로 꼽힌다.올해 ‘K-핀테크 공동관’에는 총 10개 국내 기업이 참여해 금융데이터, 디지털 자산, 송금·결제, 인증·보안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력을 소개했다.

 

행사기간중 ▲링크알파코리아 ▲머니스테이션 ▲식파마 ▲앤톡 ▲팀리미티드 등 금융데이터 기업을 비롯해 ▲하이카이브(디지털 자산) ▲모인·아이오로라(송금·결제) ▲아톤·테이텀(인증·보안) 등이 부스를 통해 AI 기반 금융 혁신 기술과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였다. 현장에서 다수의 글로벌 금융사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며 실질적인 상담도 활발하게 진행됐다.

 

행사 기간 중 13일에는 파트너사 발굴과 투자 유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2025 K-Fintech 싱가포르 데모데이’가 진행됐다. 참여 기업들은 IR 피칭과 질의응답, 네트워킹 세션을 통해 국내외 VC와의 접점을 넓혔다. 금융감독원·한국핀테크지원센터·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등 주요 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해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특히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후속 투자 검토를 이어갈 계획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유망 핀테크 기업의 기술력을 해외 시장에 알리고, 글로벌 투자 유치 기반을 확충한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KB금융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자본시장 전문성을 활용해 국내 혁신 기업들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성장 사다리’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최남주 기자 calltaxi@seoultime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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