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인조이스튜디오 김형준,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해외진출유공부문 수상

  • 등록 2025.12.10 09: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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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흥행작 ‘인조이’ 기반으로 한국 콘텐츠의 해외 진출 성과 기여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 글로벌 출시 일주일만에 100만장 돌파
스팀 판매 최상위권 석권…K-게임 IP 확장 가능성 입증
“이용자 소통 기반 혁신 지속”…한국 게임의 글로벌 도전 이끌어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크래프톤(대표 김창한) 소속 인조이스튜디오의 김형준 대표이사 겸 ‘inZOI(인조이)’ 총괄 디렉터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2025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해외진출유공부문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이 표창은 올 한해 콘텐츠 수출, 한류 확산, 국제 문화교류 등에 기여한 개인·단체에게 수여되는 국내 콘텐츠 산업 최고 권위의 상이다. 김 대표는 인조이를 통한 글로벌 시장 확대 공로를 인정로 이번 국무총리 표창을 받게 됐다.

 

김형준 대표는 올해 3월 인생 시뮬레이션 장르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인조이를 세계 시장에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인조이는 이용자가 가상 세계의 창작자가 되어 ‘조이’들의 삶과 사회를 설계하고 연출하는 게임이다.

 

이 게임은 높은 자유도, 정교한 감정 표현 시스템, 다양한 AI 기능을 통해 일상부터 판타지까지 폭넓은 시나리오 제작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혁신성 덕분에 출시 일주일 만에 글로벌 판매량 100만장을 넘어섰고, 북미·유럽·아시아 등 주요 시장에서 스팀 판매 최상위권을 기록하며 K-게임의 새로운 가능성을 증명했다.

 

김형준 대표는 “이번 수상은 전 세계 이용자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장르의 변화를 이끌어온 크래프톤과 인조이스튜디오 구성원, 그리고 인조이를 사랑해주신 이용자들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플랫폼과 시도를 과감히 추진해 한국 게임이 글로벌에서 경쟁력 있는 IP로 성장하도록 도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인조이스튜디오는 지난해 12월 설립된 크래프톤 산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다. 이 스튜디오는 김형준 대표와 인조이 개발팀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김 대표는 2007년 엔씨소프트에서 ‘아이온’ AD 및 PD를 맡았고, 블루홀스튜디오에서 ‘테라(TERA)’와 ‘엘리온(ELYON)’ 개발을 이끌었다.

 

그는 이후 크래프톤에서 ‘PUBG: 배틀그라운드’ AD를 거쳐 2022년부터 인조이 총괄 디렉터를 맡아온 27년 경력의 베테랑 개발자로, 이번 수상을 통해 한국 게임 산업의 글로벌 도약을 상징하는 인물로 자리매김했다.

최태호 기자 ugaia7@seoultime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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