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금융, 한-UAE 연결 ‘금융 커넥터’…‘ADFW 2025’ 참가 성료

  • 등록 2025.12.11 11:2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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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최대 금융행사서 미래 금융 논의場 마련
전통·디지털 금융 융합 전략 선보이며 한국 금융 글로벌 확장 ‘가속’
한–UAE 금융 가교 역할 강화… “글로벌 금융 생태계 핵심 연결축 될 것”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자산운용, 한화투자증권 등 한화 금융 계열사(이하 한화금융)가 ‘아부다비 금융주간(ADFW) 2025’ 주요 세션 참여와 부대 프로그램 운영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8일부터 11일까지 아부다비에서 열린 올해 ADFW에서 한화금융은 전통 금융과 디지털 금융의 융합 전략을 중심 의제로 제시하며 글로벌 금융 확장 청사진을 구체화했다.

 

ADFW는 아부다비 왕세자 후원 아래 ADGM이 주최하는 중동 최대 금융행사로, 전 세계 금융 리더들이 모여 미래 금융의 핵심 의제와 협력 방향을 논의하는 국제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올해 행사에서도 한화금융 주요 임원들이 연이어 연사로 참여하며 한국 금융의 존재감을 강조했다.

 

김동원 한화생명 CGO 사장은 글로벌 마켓 서밋 개회사를 맡아 행사의 시작을 알렸고, 9일에는 김종호 한화자산운용 대표가 ‘애셋 아부다비 포럼’에서 K방산 성과를 기반으로 한 PLUS ETF의 확장 가능성과 대체투자 전략을 소개했다.

 

셋째 날에는 김동욱 한화생명 부사장이 핀테크 아부다비 포럼에서 미래 보험·금융 운영체계 혁신 방향을 제시하며 주목을 받았다. 같은 날 저녁 개최된 ‘K-Night by Hanwha’에서는 UAE 현지 한인 100여 명이 참석해 교류하며 한-UAE 금융·문화 연계를 강화했다.

 

행사 기간 운영된 한화 보드룸·라운지는 글로벌 기관투자자와 혁신 금융사가 모여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교류 허브 역할을 했다. 한화금융 임원진은 연속 미팅을 통해 글로벌 자본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중동 금융시장 내 협력 기반을 공고히 했다.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도 이어졌다. 한화자산운용은 미국 투자사 마시펜과 K-컬처·라이프스타일 산업 글로벌 성장을 위한 MoU를 체결했고, 한화투자증권은 디지털 지갑 플랫폼 기업 크리서스와 협력하며 ‘디지털자산 전문 증권사’ 전환 전략에 속도를 냈다. 이번 행사에서 논의된 AI 기반 금융혁신, 새로운 자본 흐름, 지속가능 금융체계 구축 등 글로벌 의제에 대해 한화금융은 전통 금융의 신뢰성과 디지털 금융의 개방성을 결합한 ‘온체인 기반 금융 여정’을 미래 전략으로 제시했다.

 

한화금융은 ADFW 2025를 계기로 아부다비를 전략적 글로벌 거점으로 삼아 금융 협력과 투자 활동을 확대하고, 한-UAE 금융 가교 역할을 강화해 한국 금융의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앞으로도 글로벌 금융 파트너십 확대와 혁신 금융 모델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를 지속 전개할 계획이다.

최남주 기자 calltaxi@seoultime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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