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가족친화인증' 3회 연속 획득…일·가정 양립 기업문화

  • 등록 2025.12.23 13:4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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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최초 인증 획득 이후 11년째 '가족친화인증' 유지
남성 육아휴직 사용률 71%…석유화학업계서 가족친화 제도
선택적 근로제·PC-OFF제 등 실질적 근무환경 개선 성과
저출생 대응 복지 확대…셋째 이상 출산 시 승합차 지원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롯데케미칼은 성평등가족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가족친화인증’ 심사에서 3차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은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일과 가정의 양립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3년마다 재인증 심사를 통해 부여된다.

 

롯데케미칼은 이번 심사에서 최고경영층의 리더십, 가족친화 제도의 체계적 운영, 직원 만족도 등 주요 평가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이에 따라 2014년 최초 인증 이후 3회 연속 가족친화우수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제도의 지속성과 실효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회사는 임직원의 일·가정 양립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남성 육아휴직 제도, 선택적 근로제, PC-OFF제, 의료비 지원, 사내 심리상담실 운영, 직장 어린이집 운영, 자녀 학자금 지원 등 다양한 복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남성 직원 비중이 높은 석유화학업계 특성에도 불구하고, 출산과 육아를 적극 장려하는 조직문화가 정착되면서 2024년 기준 자녀를 출산한 남성 임직원의 71%가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육아휴직 첫 달에는 통상임금의 100%를 지원해 남녀 구분 없이 경제적 부담 없이 육아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했다. 결혼 축하금과 출산 경조금 지급을 통해 생애주기별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롯데그룹 정책에 따라 셋째 자녀 이상 출산 시 승합 차량을 지원하는 등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기업 차원의 지원책도 확대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직원과 가족의 행복이 곧 회사의 지속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믿음 아래 가족친화 제도 운영에 힘써왔다”며 “앞으로도 저출생 시대에 대응해 구성원이 자부심을 가지고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지난 10월 ‘2025 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 시상식에서 일·가정·삶의 균형을 적극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남주 기자 calltaxi@seoultime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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