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총파업 유보…성과급 정상화 잠정 합의 열차 정상 운행

  • 등록 2025.12.23 16:3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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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제안 수용해 파업 철회
성과급 지급기준 단계적 100% 정상화
27~29일 조합원 총회서 인준 예정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열차가 정상 운행한다. ‘성과급 정상화’를 요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했던 전국철도노조가 정부 측 제안을 받아들여 총파업을 유보했다. 이에 따라 23일 현재 전국 모든 열차는 정상 운행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철도노조는 이날 0시 10분께 정부와 성과급 지급 기준 정상화에 잠정 합의함에 따라 오전 9시부터 예정됐던 총파업을 보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성과급 지급 기준을 내년에는 기본급의 90%, 2027년부터는 100%로 상향하는 단계적 정상화 방안을 마련해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상정했고, 해당 안건은 최종 의결됐다. 노조는 그동안 공공기관간 형평성을 이유로 경영평가성과급을 기본급의 80%가 아닌 100% 기준으로 산정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특히 기획재정부 산하 일부 공기업은 코레일보다 늦게 상여금을 기본급에 산입했음에도 단기간의 페널티 적용 이후 현재까지 100%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개선을 요구했다. 노조는 오는 27일부터 29일 오후 1시까지 조합원 총회를 열어 공운위 결정 사항에 대한 인준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철도공사는 파업 유보에 따라 모든 열차를 정상 운행 중이라고 밝혔다.

허성미 기자 hherli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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