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안산자생한방병원이 연말을 병원에서 보내는 환자들을 위해 특별한 추억 만들기에 나섰다. 안산자생한방병원은 이달 입원 및 내원 환자를 대상으로 ‘생크림 케이크 만들기 프로그램’ 등 고객 경험 개선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치료로 인해 연말 분위기를 온전히 즐기기 어려운 환자들의 심리적 안정과 치유 경험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환자 20여 명은 성탄절 분위기가 담긴 생크림 케이크를 직접 만들며 소소한 즐거움을 나눴다.
병원은 또 지난 8일부터 고객과 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크리스마스 트리 꾸미기 이벤트’를 운영하며, 환자와 보호자가 의료진에게 감사 메시지를 전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환자들이 직접 쓴 엽서를 트리에 걸며 정서적 위안을 얻었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안산자생한방병원은 추후 의료진의 재능기부로 진행되는 ‘힐링 음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환자는 “집에 가지 못해 아쉬웠지만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마음이 한결 편해졌다”고 말했다. 박종훈 병원장은 “앞으로도 환자와 지역사회가 체감할 수 있는 감동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