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ETF·펀드 플랫폼 ‘FunETF’에서 진행한 회원 대상 ‘2026년 유망 ETF’ 설문조사 결과, 투자자와 판매자 모두 ‘KODEX 로봇액티브’를 가장 유망한 상품으로 꼽았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설문은 지난달 19일부터 진행 중인 ‘2026년 유망 ETF 관심상품 등록 이벤트’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현재까지 개인 투자자 8,565명과 판매자 800명 등 총 9,365명이 참여했다.
개인 투자자 응답에서는 KODEX 로봇액티브가 1,272명(14.9%)의 선택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KODEX 미국S&P500이 766명(8.9%), KODEX K방산TOP10레버리지가 626명(7.3%), KODEX 미국나스닥100이 622명(7.3%), KODEX 반도체레버리지가 385명(4.5%)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 대표 지수 ETF에 대한 선호와 함께 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높다는 점을 보여준다.
판매자 설문에서도 KODEX 로봇액티브가 162명(20.3%)으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이어 KODEX 200과 KODEX 미국S&P500이 각각 62명(7.8%), KODEX 우량주가 37명(4.6%), KODEX 코스피100이 35명(4.4%)으로 뒤를 이었다. 판매자들은 투자자 대비 국내 주식형 ETF의 성장 가능성을 상대적으로 높게 평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KODEX 로봇액티브는 최근 1개월 사이 순자산이 5,000억 원 이상 증가하며 1조 원을 빠르게 돌파, 대표적인 성장형 테마 ETF로 자리매김했다. 6개월 수익률은 113.9%로 국내 상장된 로봇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개인 순매수 규모도 2,353억 원에 달했다.
이 ETF는 레인보우로보틱스, 로보티즈, 두산로보틱스 등 로봇 핵심 종목과 함께 삼성전자, NAVER, 카카오, LG전자 등 로봇 산업에 적극 투자하는 대기업을 높은 비중으로 편입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로봇 산업이 성장 초기 단계에 있는 만큼, 신규 종목 편입이 빠르고 과열 구간에서 대형주 비중을 조절할 수 있는 액티브 ETF가 유효한 투자 전략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FunETF는 오는 11일까지 ‘2026년 유망 ETF 관심상품 등록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참가자는 FunETF에서 관심 ETF를 검색해 하트 버튼으로 등록한 뒤 네이버폼을 작성하면 된다. 참여자에게는 메가커피 아메리카노 1잔이 제공된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 FunETF 설문은 투자자와 판매자 모두가 로봇 산업을 중장기 핵심 성장 테마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투자자는 로봇, 방산과 같은 테마형 상품을, 판매자는 국내 주식형 ETF를 상대적으로 더 긍정적으로 바라본 점도 의미있는 시사점”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