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장, K-푸드 투자 활성화로 생산적 금융 판 키운다

  • 등록 2026.02.09 16: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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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장 주재 전략회의 열고 농식품 투자 체계 전면 재정비
푸드테크·애그테크 중심 동반자형 전략투자 구체화
농식품 펀드 5천억 확대…투자 선순환 생태계 구축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NH농협은행은 9일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점에서 은행장 주재로 ‘K-푸드 모험자본 투자 활성화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대출 위주의 전통적 금융 공급에서 벗어나 유망 농식품 스타트업과 성장 기업에 대한 모험자본 투자를 확대함으로써 실물경제의 성장 동력을 키우는 ‘생산적 금융’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협은행은 이를 계기로 부서별로 분산돼 있던 투자·금융·비금융 지원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농식품 및 K-트렌드 선도 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춘 선제적 투자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푸드테크와 애그테크 등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핵심 농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단순 자금 지원을 넘어 사업 확장과 시장 진출까지 동반하는 전략투자 모델을 구체화했다. 이는 농협은행이 농식품 기업의 성장을 끝까지 함께하는 ‘동반자형 금융’으로 진화하겠다는 의미다.

 

농협은행은 현재 국내 최대 규모의 농식품 펀드 운용사로, 총 8개 펀드 3,441억 원을 운용 중이다. AI 선별기, 도축 로봇 등 농축산 현장의 생산성 혁신 기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성과를 창출해 왔으며, 향후 3년 내 운용 규모를 5,000억 원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애그테크 청년 창업 캠퍼스와 ‘AFPRO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박람회’를 연계해 발굴·투자·성장을 잇는 선순환 구조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강태영 은행장은“K-푸드에 대한 모험자본 투자는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 경쟁력을 키우는 핵심 과제”라며, “모험자본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실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농협은행은 금융의 역할을 넘어 산업의 흐름을 함께 만들어가는 책임감 있는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남주 기자 calltaxi@seoultime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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