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 SOL AI반도체소부장 ETF 순자산 8000억원 돌파

  • 등록 2026.02.10 14:4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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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개월 수익률 28.68%,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크게 앞서
연초 이후 순자산 3,000억원 이상 증가
한미반도체 리노공업 원익IPS 등 연초 이후 수익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상회
메모리 반도체 슈퍼사이클 확산으로 국내 반도체 소부장 기업 주목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한자산운용의 SOL AI반도체소부장 ETF의 순자산이 8,000억 원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순자산 5,000억 원을 넘어선 지 약 한 달 만에 3,000억 원 이상이 추가 유입되며, 연초 이후 반도체 소부장 섹터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빠르게 확대되는 모습이다.

 

이번 성장의 배경에는 메모리 반도체에 우호적인 업황 사이클과 함께, 그동안 주가 상승이 제한적이었던 소부장 기업들의 본격적인 반등이 자리하고 있다. ETF 주요 편입 종목인 한미반도체, 리노공업, 원익IPS, 이오테크닉스 등은 연초 이후 주가 상승률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웃돌며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이에 따라 ETF 역시 연초 이후와 최근 1개월 기준 모두 시장 평균을 상회하는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수급 측면에서도 개인투자자의 매수세가 눈에 띈다. 연초 이후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규모는 1,073억 원에 달해, 지난해 4분기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반도체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와 함께, 대형 메모리 기업을 넘어 밸류체인 전반으로 투자 범위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신한자산운용 김정현 ETF사업총괄은 “2023~2024년이 GPU 쇼티지에 집중된 시기였다면, 2025년 이후는 메모리의 키 맞추기가 본격화되는 국면”이라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의 주가 상승이 반도체 슈퍼사이클의 출발점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HBM의 중요성에 대한 시장 공감대가 형성되며, 수혜가 메모리와 소부장 영역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AI 가속기 확산으로 HBM 탑재가 필수화되면서 메모리 기업들은 대규모 CAPEX를 집행 중이지만, AI 인프라 구축 속도가 공급 확대를 상회하며 수급은 여전히 빠듯한 상황이다. 실제로 DDR4·DDR5 현물가는 급등했고, SSD와 낸드 가격 역시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메모리 쇼티지 국면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SOL AI반도체소부장 ETF는 전공정과 후공정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통해 반도체 산업 전반의 구조적 성장을 담도록 설계됐다. 이수페타시스, 한미반도체, 리노공업을 비롯해 장비·부품·OSAT 기업까지 폭넓게 편입하며, 메모리 슈퍼사이클의 레버리지를 소부장 기업으로 확장하는 투자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남주 기자 calltaxi@seoultime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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