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화학이 주방가전 전문기업 휴롬과 손잡고 친환경 주방가전 소재 개발과 글로벌 마케팅 협력에 나선다. LG화학은 11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휴롬 이수민 마케팅본부장과 LG화학 ABS사업부장 김스티븐 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PCR ABS 개발을 통한 친환경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LG화학은 기계적 재활용 기반의 PCR(Post-Consumer Recycled) ABS 소재를 휴롬에 공급하고, 휴롬은 이를 착즙기 하우징 등 주요 주방가전 제품에 적용한다. 휴롬은 전 세계 88개국에 수출하는 글로벌 주방가전 기업으로, 친환경 소재 적용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LG화학의 PCR ABS는 재활용 소재임에도 기존 ABS와 동등한 내충격성·내열성·가공성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재활용 소재로는 세계 최초로 화이트 컬러 구현에 성공해, 디자인 요소가 중요한 주방가전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양사는 친환경 소재 적용 제품을 공동 기획하고, 이를 기반으로 친환경 마케팅 활동도 함께 전개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2026년부터 재활용 원료 사용 의무가 단계적으로 강화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가전·소비재 업계를 중심으로 친환경 소재 적용 여부가 핵심 경쟁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한편 PCR ABS가 적용된 착즙기는 LG화학의 친환경 브랜드 렛제로(LETZero) 인증을 받아 출시된다. LETZero는 친환경 기준을 충족한 제품에만 보증마크를 부여하는 LG화학의 대표 친환경 브랜드다.
휴롬 이수민 마케팅본부장은 “LG화학과 손잡고 지속 가능한 건강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확대할 것” 이라고 말했다. LG화학 ABS사업부장 김스티븐 전무는 “LG화학은 PCR ABS를 비롯한 친환경 ABS를 지속 확대하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