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하루 8kg 제빙 ‘비스포크 AI 얼음정수기’ 출시…위생·맞춤 기능 강화

  • 등록 2026.02.23 09: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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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최대 8kg, 약 1,000개의 얼음을 만드는 압도적 제빙량
약 100개의 얼음을 동시에 저장할 수 있는 넉넉한 용량 지원
AI 맞춤 살균 기능과 美 NSF서 인증받은 정수 시스템 적용
사용자의 음수 패턴 학습해 정수기 미사용 시간에 자동으로 살균 진행
미세플라스틱, 마이크로시스틴 등 82종 유해물질 제거…국내 최다 수준
부식에 강한 스테인리스 직수관 적용, 얼음 토출부에는 UV 살균까지
보이스 ID∙나만의 출수 모드 등 사용자 맞춤 기능도 두루 갖춰
목소리 식별해 설정해둔 냉수∙정수 모드와 출수량과 맞춰 물 제공
커피 브루잉, 라면 레시피 등 자주 사용하는 설정을 최대 20개까지 저장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가 하루 최대 8kg의 강력한 제빙 성능과 AI 기반 사용자 맞춤 기능을 갖춘 ‘비스포크 AI 얼음정수기’ 신제품을 선보였다. 제빙 성능과 위생, 개인화 기능을 대폭 강화해 프리미엄 정수기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번 신제품은 하루 최대 약 1,000개, 무게로는 8kg에 달하는 얼음을 생산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한 번에 약 100개의 얼음을 저장할 수 있는 대용량 아이스룸을 갖춰 가정은 물론 홈파티 등 다양한 상황에서도 여유 있게 사용할 수 있다.

 

위생 성능도 한층 강화했다. 미국 국가표준협회(ANSI)가 승인한 음용수 시험기관 NSF 인터내셔널(NSF) 인증을 받은 ‘4단계 필터 시스템’을 적용했다. 머리카락 두께보다 1,000배 가는 초정밀 필터를 포함해 미세플라스틱은 물론 납·수은·크롬 등 중금속과 마이크로시스틴 등 총 82종의 유해물질을 제거한다. 이는 국내 카운터탑 정수기 가운데 최다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여기에 직수관·아이스룸·아이스 트레이를 전기분해 방식으로 살균하는 ‘AI 맞춤 살균’ 기능을 더했다. 직수관은 3일, 아이스룸과 아이스 트레이는 30일 주기로 자동 살균되며, 황색포도상구균·대장균·리스테리아·녹농균·폐렴간균을 99.9% 제거한다는 시험 결과를 확보했다. 사용자의 음수 패턴을 학습해 미사용 시간대에 맞춰 자동 살균을 진행해 대기 시간 없이 위생을 관리할 수 있다.

 

직수관은 오염과 부식에 강한 스테인리스 소재를 적용했고, 4시간마다 잔수를 자동 배출하는 ‘자동 잔수 비움’ 기능으로 미생물 증식을 방지한다. 얼음 토출부에는 UV 살균 기능도 탑재해 위생성을 높였다.

 

사용자 맞춤 기능도 눈에 띈다. AI 음성 비서 빅스비를 지원해 음성 명령만으로 출수가 가능하다. 특히 가족 구성원의 목소리를 구분하는 ‘보이스 ID’를 적용해 개인별로 설정한 출수량과 모드에 맞춰 물을 제공한다. 스마트싱스와 제품 스크린을 통해 50~1,000ml까지 10ml 단위로 용량을 조절할 수 있고, 온도는 5도 단위로 최대 90도까지 설정 가능하다.

 

커피 브루잉과 38종의 라면 레시피 등 자주 사용하는 출수 조건을 최대 20개까지 저장할 수 있으며, 전면 스크린에서는 날씨 확인과 타이머 설정도 지원한다. 출수구와 얼음 토출구에는 ‘스마트 라이팅’을 적용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신제품은 사틴 베이지, 사틴 그레이지, 솝스톤 차콜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239만원이다. 삼성전자 DA사업부 문종승 부사장은 "이번 신제품은 압도적인 제빙 성능을 중심으로 위생, 사용자 맞춤 AI 기능, 편의성까지 강화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로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남주 기자 calltaxi@seoultime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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