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셀트리온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의 용량 증량 요법 효과를 입증한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에 발표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셀트리온은 2일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의 글로벌 임상 3상 사후 분석 결과가 국제학술지 ‘염증성 장질환( IBD)’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2일 밝혔다.
IBD는 미국 크론병 및 대장염 재단의 공식 저널로, 염증성 장질환 분야에서 높은 공신력을 갖춘 학술지다. 이번 연구는 글로벌 임상 3상에서 102주간 진행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존 유지요법에서 반응이 감소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용량 증량 효과를 분석한 것이 핵심이다.
연구 결과, 짐펜트라 120mg 격주 투여에서 반응 소실을 보인 크론병 및 궤양성 대장염 환자에게 240mg으로 증량 투여했을 때 80% 이상의 환자가 치료 반응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당수 환자가 8주 이내에 빠른 반응 회복을 보였다. 이러한 환자군은 장기 유효성 지표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나타냈다. 이는 용량 증량 전략이 치료 지속성을 높이는 중요한 옵션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연구는 약물 반응 저하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셀트리온은 이를 통해 환자 상태에 맞춘 ‘치료 최적화’ 전략을 뒷받침할 수 있는 임상적 근거를 확보했다. 샐트리온은 짐펜트라 출시 이후 다양한 임상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축적했다. 질병 위치별 반응, 반응 소실 예측 인자, 내시경 및 조직학적 관해율, 장기 면역원성 등 폭넓은 연구 결과를 확보하며 의료진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이 같은 임상 성과는 실제 시장에서도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짐펜트라는 올해 1월 기준 전년 동기대비 3배 이상 증가한 처방량을 기록하며 단 한달 만에 지난해 1분기 전체 실적을 넘어서는 성장세를 보였다. 셀트리온은 향후 추가 임상 데이터 확보와 함께 현지 마케팅, 환급 커버리지 확대를 통해 미국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연구에서 짐펜트라 증량 요법 유효성 결과가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 크론병 및 대장염 재단’의 공식 저널에 게재되며 제품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며, "현재 처방이 늘어나고 있는 미국 시장에서 지속적인 임상 근거 확보를 바탕으로 더 많은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이 짐펜트라의 우수한 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