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자동차가 차량 구매부터 보유 전 과정에 이르는 고객 부담을 낮추기 위한 ‘현대 이지 스타트(Easy Start)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대차는 기존 일부 차종에 적용하던 구매 지원과 연료비 혜택을 주요 인기 모델로 확대해 고객의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동시에 줄이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우선 구매 단계에서의 부담 완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지 스타트 특화 조건’을 적용해 차종별로 최대 30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싼타페와 쏘나타는 최대 300만원, 아이오닉 6와 코나 일렉트릭은 최대 200만원, 아이오닉 5는 최대 150만원, 포터 LPDi는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된다.
금융 프로그램도 강화됐다. 차량반납 유예형 할부 상품은 기존 전기차 중심에서 쏘나타, 싼타페, 포터 LPDi까지 확대됐다. 이 상품은 차량 잔존가치를 미리 보장받아 일정 금액의 상환을 유예하고, 만기 시 차량 반납으로 잔여금 상환이 가능한 구조다. 싼타페와 쏘나타는 60개월 기준 잔가율을 최대 10%포인트 상향해 월 납입 부담을 낮췄고, 포터 LPDi는 60개월 장기 할부를 새롭게 도입했다.
이에 따라 주요 차종의 월 납입금은 싼타페 33만원대, 쏘나타 27만원대, 포터 LPDi 24만원대, 아이오닉 5와 코나 일렉트릭 21만원대, 아이오닉 6 24만원대, 넥쏘 28만원대로 형성돼 초기 구매 부담이 크게 줄어들었다.
운행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도 눈에 띈다. 현대차는 최근 유가 변동성 확대를 고려해 차종별로 2~3개월 수준의 유류비 또는 충전비를 지원한다. 싼타페와 쏘나타 고객에게는 30만원 상당 주유권이 제공되며, 카드 연계 조건 충족 시 추가 할인과 캐시백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포터 LPDi 고객은 LPG 충전카드 20만원을 제공받고, 1차 산업 종사자나 영업용 고객은 추가 할인으로 최대 40만원 혜택이 가능하다. 전기차 고객에게는 최대 40만원의 충전비 지원이 제공된다.
현대차는 구매 이후 고객 케어 프로그램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어드밴티지 프로그램’을 통해 출고 후 변심이나 사고 발생 시 차종 교환 또는 동일 차종 신차 교환을 지원한다. 또 고객 사정으로 차량을 반납할 경우 할부 잔액을 면제해 주는 제도도 운영중이다.
전기차 고객에게는 사고 처리 비용을 지원하는 ‘스트레스 프리 패키지’도 제공된다. 제네시스는 ‘프라이빗 오퍼(PRIVATE OFFER)’ 프로모션을 통해, G80ㆍGV70ㆍGV80(전동화 모델 제외) 3개 차종에 대해 최대 10% 특별 할인을 제공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이지 스타트’를 비롯해 다양한 구매 지원 및 서비스 프로그램을 적극 전개해 차량 구매부터 보유 전 과정까지 고객들의 실질적인 부담을 낮춰주고, 이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현대차의 다양한 라인업을 합리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