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 잠실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열린 ‘제33회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시상식에서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담당자들이 수상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LG전자 김재호 책임, 임성탄 팀장, 김은미 책임. [사진=LG전자]](http://www.seoultimes.news/data/photos/20250311/art_17419094948126_6fe780.jpg)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LG전자가 ‘제33회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3개 부문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좋은 광고상 등을 수상했다. 지난 13일 서울 잠실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LG전자 및 HSAD 광고 캠페인 담당자들이 함께 참석해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은 한국광고주협회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상훈으로, 광고산업 육성∙발전을 위해 1993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이번에는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집행된 광고를 대상으로 소비자에게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고 기업의 브랜드 가치 및 신뢰성 강화에 기여한 광고 총 41편을 선정, 시상했다. 올해는 특히 브랜드 철학을 소비자의 공감과 연결시킨 광고들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한국광고주협회가 보도자료를 통해 밝힌 바 있다.
LG전자 올해 수상작은 오디오 부문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은 ‘휴식의 새로운 바이브 – LG 힐링미 안마의자 MX9’ 편과 TV 부문 좋은 광고상의 ‘가전도 이제 구독하는 시대 - LG전자 구독’ 편, 디지털브랜디드 부문 좋은 광고상의 ‘LG DIOS 오브제컬렉션 김치톡톡: 안성재가 여는 미식의 공간’ 편까지 총 세 점이다.
지난해 힐링미 캠페인에서는 바쁜 현대인을 위해 최적의 휴식을 제공하는 LG 힐링미 안마의자 MX9의 차별화된 기능과 감성을 전달하기 위해 출퇴근 중인 직장인들에게 스트레스 감소 및 수면을 도와주는 힐링미의 마인드케어 사운드를 오디오 광고로 들려줬다. 신선한 방식으로 소비자들에게 마치 실제 제품을 체험하는 듯한 청각적 경험을 선사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해당 캠페인은 이달 14일 한국광고학회 주관 ‘제32회 올해의 광고상’ 오디오/라디오 부문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좋은 광고상 TV 부문 수상작인 LG전자 구독 캠페인은 ‘내가 원하는 가전은 무엇이든, 언제나 늘 새것처럼 관리 받으며 사용할 수 있다’는 가전 구독의 이점을 TVC뿐 아니라 360도 전방위 채널을 활용해 타겟 고객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했다. 소비자 관점에서 공감도 높은 메시지로 명쾌하게 가전 구독의 가치를 전달, 기존 가전 시장에 없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구독 시장의 성장을 견인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다른 좋은 광고상 수상작인 2024년 김치톡톡 미식냉장고 캠페인은 흑백요리사로 화제가 된 안성재 셰프를 모델로 기용, ‘모든 요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미식 재료의 완벽한 보관’이라는 키메시지를 주목도 높게 전달했다. 디지털뿐 아니라 다양한 고객 접점을 통해 캠페인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점을 인정 받아 디지털브랜디드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수상 소식도 전해졌다. 지난달 LG전자는 아스트리드 어워드(ASTRID Award), ARC 어워즈(Annual Report Competition Awards)와 함께 세계 3대 홍보물 경연대회로 꼽히는 ‘머큐리 어워즈(Mercury Awards)’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나의 첫 식기세척기’ 캠페인으로 소셜미디어 캠페인 부문 은상과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캠페인 부문 명예상을 받은 것.
TV광고 캠페인과 연계해 설거지하는 가족의 뒷모습을 찍고 서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SNS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많은 참여와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점이 선정에 주효했다. 국내 기업 중에는 LG전자와 한화만 올해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정수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상무)은 “단순히 제품을 알리는 것을 넘어, 고객들에게 선사할 수 있는 가치를 담고자 했던 노력이 잘 전달돼 국내뿐 아니라 주요 글로벌 어워즈에서까지 잇따라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고객 가치 측면에서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차별화된 캠페인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