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가상융합대학은 24일 서울캠퍼스 310관 B211호’ IM WE SPACE’에서 '가상융합대학 XR 관광 콘텐츠 시사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XR 관광 콘텐츠 시사회에는 프로젝트 참여 학생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프로젝트별 발표, 프로젝트 시연등으로 진행됐다.
'2024 Attractive Laos' 프로젝트는 가상융합대학이 라오스 현지 기업 솔루텍 및 라오스국립대학 스타트업 학생들과 협력해 진행한 국내 대학 최초 시도로 2024년 1월 5일부터 9일까지 라오스 현지에서 탓루앙 사원, 파투사이 개선문, 시홈야시장, 블루라군 등 라오스의 대표 관광 명소를 최첨단 360도 카메라와 드론을 활용해 촬영하고, 이후 약 한 달간의 후반 작업을 거쳐 360도 영상 편집, 사운드 믹싱, UI/UX 디자인 등 첨단 XR 애플리케이션 개발 과정을 통해 최종 콘텐츠를 완성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과 라오스 양국의 학생들이 직접 협업해 제작한 최초의 XR 관광 콘텐츠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완성된 XR 콘텐츠는 Buddhism(불교), Nature(자연), Lifestyle(생활), Heritage(문화유산) 4가지 테마로 제작되었으며, 중앙대학교 가상융합대학 웹사이트를 통해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중앙대 가상융합대학 위정현 학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의 최첨단 XR 기술과 라오스의 풍부한 문화유산을 결합한 혁신적인 시도로, 앞으로도 한국의 우수한 IT 기술과 동남아시아의 매력을 접목한 협력 모델을 여러 국가로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상규 총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한 학생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우리가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창의적인 생각을 실현해 나간다면, 우리 대학은 더욱 혁신적인 길을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가상융합대학은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다양한 글로벌 문화유산을 XR 기술로 재현하는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동유럽 등 국가들과 협력을 통해 첨단 XR 기술을 활용한 문화·관광 콘텐츠 제작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