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진=연합뉴스]](http://www.seoultimes.news/data/photos/20250313/art_1743063844203_14bb19.jpg)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산불화재가 급속히 확산되는 가운데 '산안동·청송·영양·영덕 등이 산불화재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됐다.
27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이날 산불 피해가 심각한 경북 안동시·청송군·영양군·영덕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 앞서 정부는 22일 경남 산청군을, 23일에는 울산 울주군·경북 의성군·경남 하동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바 있다.
안동과 청송, 영양, 영덕을 추가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배경은 대규모 산림 소실과 이재민 발생을 비롯해 산불 피해가 커지면서 이들 지역에서도 정부 차원의 신속한 수습과 피해자 지원할 필요성이 대두됐기 때문이다.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되면 관련 법령에 따라 피해자 지원을 비롯한 범부처 차원의 조치가 이뤄진다. 구체적인 지원 사항은 정부 합동 피해 조사를 통해 복구계획을 수립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심의를 거쳐 조속히 확정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산불 사태'로 인해 인명 피해도 늘어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경북 의성군에서 사망 1명·부상 2명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이날까지 의성에서만 사망 23명, 부상 21명 등 4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경남 산청에서도 사망 4명·부상 9명 등 13명이, 울주 온양에서 부상 2명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