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내년 상반기 인천 청라로 그룹 본사 옮긴다

  • 등록 2025.04.20 12:4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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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내년 상반기 그룹 본사를 인천 청라국제도시로 옮길 예정이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지난 2022년부터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그룹 헤드쿼터'가 들어설 하나드림타운 3단계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그룹 헤드쿼터가 들어설 건물은 지하 7층·지상 15층, 연면적 12만8474㎡ 규모다. 이 공사는 지난 3월 말 기준 전체 공정률은 56% 정도다. 주요 구조체 공사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오는 2026년 상반기 준공 목표다. 내년 상반기 건물이 준공되면 하나드림타운 사업의 3단계 사업이 완성되는 셈이다.

 

향후 '그룹 헤드쿼터'에는 하나금융 주요 계열사 임직원 2800여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하나드림타운 사업은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그룹 주요 계열사와 시설을 한곳에 모아 글로벌 금융중심지로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앞서 하나금융그룹은 본사 이전에 앞서 지난 2017년엔 통합 데이터센터를 건설했다. 하나글로벌 캠퍼스도 2019년에 완공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청라 그룹헤드쿼터는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을 실현하는 공간이자, 그룹의 가치를 형상화한 유형의 브랜드"라며 "아시아 넘버원 금융그룹을 목표로 대한민국의 랜드마크를 넘어 사람들의 마음속에 오래 남는 마인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남주 기자 calltaxi@seoultime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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