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액토즈는 협력관계,..中 킹넷 미지급 로열티 핵심 쟁점”

  • 등록 2025.04.25 11:41:51
크게보기

국제중재법원 판결과 승인하는 중국 법원 판결에도 집행 중단
집행 지연되는 사이 막대한 매출수익 빼돌린 부분 대한 문제제기
성취게임즈와 액토즈소프트 미르 IP 발전 위한 협력적 관계 지속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위메이드가 미르의 전설2 IP(지식재산권) 분쟁으로 로열티를 받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킹넷이 핵심 분쟁 회사라고 재차 지적하고 나섰다. 위메이드는 25일 입장문을 통해 성취게임즈와 액토즈소프트에 대한 싱가포르 ICC 중재판정이 양국 법원에서 공정하게 후속 절차가 진행되기를 바라며 과거의 분쟁에 대해서는 법원의 공정한 판단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국제중재법원의 판정과 중국 법원의 최종 판결에도 불구하고, 중국 킹넷이 중국 법원의 정당한 집행을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위메이드는 최근 진행된 중국 로열티 편취 관련 설명회에서 제기된 핵심 쟁점은 중국 킹넷의 미지급 로열티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조속한 시일내 중국 법원의 판결이 집행되기를 촉구한 바 있다.

 

이번 설명회는 국제중재법원의 판정과 자국 법원의 최종 판결에도 불구하고 법원의 정당한 집행을 방해하고 있는 중국 게임사 킹넷의 행위와 막대한 매출을 올리고도 지급해야 할 로열티를 주지 않기 위해 불법적인 방법으로 재산을 은닉하는 행태를 공론화하기 위함이다. 강제집행이 임박한 상황에서 집행을 면하기 위한 재산 은닉 행위는 중국법에 의하여도 형사처벌 대상이 되는 행위이다.

 

한국 게임사와 계약한 회사의 재산을 모두 외부로 빼돌리는 행위가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음에도 이같은 불범 행위가 한국 기업을 상대로 이루어졌다 해서 해당 중국 기업이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고 넘어간다면 이는 중국에 진출한 한국 게임사들이 IP를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위메이드 관계자는 우려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이어 ”한국의 콘텐츠를 중국에 수출하는 과정에서 생긴 피해에 대하여 정부 차원의 관심과 다각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위메이드는 21일 경기도 성남시 본사에서 설명회를 열고 미르2 IP 분쟁이 24년간 진행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위메이드는 2023년 '미르2·3' 라이선스 독점권 계약을 바탕으로 미르 IP의 보호와 발전, 지속 가능한 사업환경 조성을 위해 액토즈소프트 측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 나갈 방침이다.

최태호 기자 ugaia7@seoultimes.news
Copyright @서울타임즈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





(주)퍼스트경제 / 이메일 box@seoultimes.news / 제호 : 서울타임즈뉴스 / 서울 아53129 등록일 : 2020-6-16 / 발행·편집인 서연옥 / 편집국장 최남주 주소 : 서울시 강동구 고덕로 266 1407호 (고덕역 대명밸리온) 대표전화 : (02) 428-3393 / 팩스번호 : (02) 428-3394. Copyright @서울타임즈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