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낙관의 힘' 전도사 변신...‘Life’s Good’ 글로벌 캠페인 펼쳐

  • 등록 2025.06.25 10: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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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 Good’ 메시지 확산을 위한 ‘Radio Optimism’ 캠페인 전개
소셜미디어에서 의미 있는 소통의 어려움, 정서적 단절 문제에 주목
감사·격려·응원의 마음을 전달할 메시지를 AI가 노래로 제작해 전달
가족, 친구는 물론 전 세계 사용자와도 공유 가능해 낙관주의 확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전세계 지구인을 상대로 '낙관의 힘'을 전파하는 전도사로 변신했다. LG전자는 '낙관적인 태도로 더 나은 삶을 만들어가자'는 내용의 브랜드 메시지 ‘Life’s Good’ 확산하기 위해 새로운 글로벌 캠페인 ‘Radio Optimism(미소를 전하는 음악 스테이션)’을 시작했다. 이번 캠페인은 전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이라는 보편적 언어를 매개로 감사와 격려, 응원의 마음을 노래로 전달하고 있다. 이를 통해 디지털 환경에서 약화된 정서적 유대감을 회복하고 낙관적인 태도를 확산시킨다는 게 LG전자의 방침이다. 

 

LG전자는 소셜미디어상에서 일상 혹은 사진이나 영상을 활발히 공유하지만 ‘좋아요’와 같은 피상적인 반응에만 머무르며 진정한 감정 교류나 유의미한 관계 형성이 어렵다는 점에 주목했다. LG전자가 전세계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사회적 연결성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68%가 “소셜미디어에서 진정한 친구 관계를 맺거나 의미 있는 소통이 어렵다”고 답했다. 이러한 배경에서 LG전자는 노래와 사연으로 마음을 전하는 라디오 소통 방식을 착안해 AI 기술로 재해석한 ‘Radio Optimism’을 기획했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전용 웹사이트에서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입력하고 케이팝, R&B, 재즈 등 음악 장르와 곡의 분위기를 선택하면 AI가 이를 반영해 어울리는 노래와 앨범 아트를 만들어 준다. 완성된 콘텐츠는 가족이나 친구는 물론 전 세계 사용자와도 공유할 수 있다. 현재 영어와 스페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향후 한국어를 포함해 프랑스어, 독일어 등으로 지원 언어를 확대할 계획이다.

 

LG전자는 2023년부터 ‘Life’s Good’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하기 위해 다양한 글로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소셜미디어 알고리즘을 활용해 긍정적인 콘텐츠 노출을 높이는 ‘Optimism your feed(소셜미디어, 미소로 채우다)’ 캠페인을 진행했다. 해당 캠페인은 약 2,500만 건의 고객 참여와 총 25억회의 콘텐츠 조회수를 기록하며 관심을 모았다. 또 캠페인은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광고제 ‘칸 라이언즈 2025’ 소셜 & 크리에이터 카테고리에서 쇼트리스트(본선진출작)에 선정됐다.

 

멕시코에서는 주요 방송사인 밀레니오 텔레비지온과 협업해 마약·폭력·부패 등 사회적 문제 속에서도 희망적인 뉴스를 전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LG전자 김효은 브랜드매니지먼트담당은 “디지털 환경에서도 ‘Life’s Good’ 메시지가 진정성 있게 전달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남주 기자 calltaxi@seoultime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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