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애경산업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주요 성과와 중장기 전략을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애경산업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기업의 ESG 전략, 실천 현황, 성과 지표 등을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고객, 임직원, 지역사회, 주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지속적인 소통 기반을 마련하고자 했다. 특히 대외 공신력 강화를 위해 ESG 공시 체계를 국제 기준에 맞춰 고도화하는데 주력했다.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친환경 기반의 Clean Cycle 모델 추진 △지역사회 소통 강화로 지속가능경영 실현 △이사회 리더십 강화로 신뢰받는 ESG 경영 구축 등 애경산업의 ESG 전략 방향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각 영역별 전략, 실행 성과, 관련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환경파트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온실가스 감축, 제품의 전 과정 관점의 평가(성분·원료·안정성·사후관리), 환경영향 감축 제품 등 환경 성과와 활동이 폭넓게 담겼다. 애경산업의 자체 환경지표인 AKGI(AEKYUNG GREEN INDEX)를 비롯해 플라스틱 사용량 410톤 감축 등 구체적인 성과도 담았다.
사회파트에서는 사회공헌, 안전보건, 고객 만족도 향상,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지역사회 기여 활동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지속가능한 관계 구축 노력이 수록됐다. 지배구조 파트에서는 ESG위원회 운영, 전사 ESG 정기회의 신설, 준법지원인 선임 등 책임경영을 위한 조직 운영 개선 내용을 포함하며, 이사회 중심의 투명한 의사결정 체계 강화 방안을 소개했다.
애경산업은 이번 보고서의 대외 공신력을 높이기 위해 국제 표준인 ‘GRI Standards 2021’, ‘SASB(Sustainability Accounting Standards Board)’ 등 공시 기준을 준수했으며, 특히 이번 보고서에 처음으로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TF인 ‘TCFD(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 지표도 반영했다. 또한 기업이 사회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이로 인해 기업에 발생하는 재무적 영향을 동시에 고려한 ‘이중중대성 평가’ 역시 적용했다.
이와 함께 7월 내 ‘인터랙티브 PDF’ 양식도 추가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마치 웹페이지처럼 문서 탐색, 동영상 재생 등 웹 기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 ESG 보고서의 전달력과 활용성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는 애경산업이 발간한 네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관리 체계 및 데이터 수준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