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 케이뱅크와 손잡고 디지털 공동대출 선보여

  • 등록 2025.07.10 16:2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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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혁신금융서비스’지정
하반기 개인신용대출 출시 예정
지역 금융기관과 인터넷전문은행 간의 상생 실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케이뱅크와 공동으로 준비 중인 개인신용대출 상품이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지정은 지난 1월 양 은행이 체결한 전략적 마케팅 체휴 협약의 주요 성과로, 양사는 올 하반기 중 대출 재원을 공동 부담하는 개인신용대출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해당 상품은 케이뱅크 앱(App)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고객이 대출을 요청하면 양 은행은 각각 신용평가 및 심사를 진행한 후, 공동으로 한도와 금리를 경정한다. 실행된 대출금은 부산은행과 케이뱅크가 5:5 비율로 분담하며, 신청부터 실행, 사후관리까지 전(全) 과정을 케이뱅크 앱(App)에서 원스톱으로 제공된다.

 

부산은행은 이번 협업을 통해 그동안 축적된 신용평가모형(CSS) 역량과 금융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케이뱅크의 디지털 플랫폼 기술과의 시너지를 통해 경쟁력 있는 상품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은행 신식 개인고객그룹장은 “이번 공동신용대출은 지역 금융기관과 인터넷전문은행 간의 상생을 실현하는 첫걸음”이라며 “다양한 분야로 협업을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금융소비자 편익 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최남주 기자 calltaxi@seoultime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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