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 달부터 이달 11일까지 냉동정육 상품 매출이 전년동기간 대비 5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변 등 휴양지 인근 점포 매출이 일반 점포 대비 2배 이상 높았다. 하절기 휴가, 캠핑 등 외부 활동 인구가 증가하면서 편의점 정육상품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적의 접근성과 대중적 수요의 품목 구성, 그리고 합리적 가격의 소용량(1~2인분) 상품 특성이 휴가시즌 소비자의 구매 편의 욕구와 맞물리면서 판매 호조로 이어지고 있다. 현재 세븐일레븐은 한입삼겹살500g, 한돈목살300g 등 냉동정육 6종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세븐일레븐은 냉동정육 2종을 새롭게 출시하며 구색을 한층 강화하고 여름철 휴양객과 1~2인가구 혼육족 공략에 나섰다. 세븐일레븐이 새롭게 선보인 냉동정육 상품은 ‘한우차돌박이300g’과 ‘업진살(미국산)500g’로 기존 돼지고기 중심의 카테고리 구성에 소고기 상품을 새롭게 추가했다.

‘한우차돌박이300g’은 국내산 한우 상품으로 해동없이도 바로 즐길 수 있는 상품으로, 구이외에도 찌개, 샤브샤브 등 기호에 따라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업진살(미국산)’은 흔히 우삼겹이라 불리는 상품으로 된장찌개, 숙주볶음, 덮밥 등 활용도가 높다.

또한, 세븐일레븐은 이달 15일까지 세븐일레븐데이 기념 프로모션으로 한돈삼겹살300g과 한돈뽈항정300g 2종에 대해 1+1 증정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달 말까지는 한돈목살300g과 한돈돌돌말이400g 상품을 평균 약 20% 할인한 9천9백원에 판매한다. 행사에 따른 소비자 반응도 좋다. 해당 상품들의 7월 기준(7/1~10) 매출은 전월대비 3배가량 늘었다.

최현지 세븐일레븐 간편식품팀 담당MD는 “최근 근거리 생활 쇼핑 문화 확산과 함께 편의점 채널에서의 신선육류에 대한 고객 관심과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가격의 합리성과 구매 편의성을 키포인트로 현대 식생활 문화에 맞는 정육 상품으로 관련 트렌드에 대응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