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AI(인공지능) 산업 대전환의 흐름을 한눈에 조망하는 ‘AI 콘퍼런스 2025’가 마련된다. 매경이코노미 창간 46주년을 기념한 이번 ‘AI 콘퍼런스 202’5는 오는 24일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엘타워 6층 그레이스홀에서 ‘AX 대전환 – AI 어디까지 써봤니?’를 주제로 열린다.
콘퍼런스는 국내 주요 산업과 사회 전반에 걸친 AI 적용 사례와 전략을 조망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생성형 AI 확산 속에서 산업계 실전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동시에 엔비디아의 개인용 AI 슈퍼컴퓨터 ‘DGX 스파크’를 경품으로 제공한다는 점에서 시선을 모으고 있다.
최근 산업 전반에서 AI의 실질적 도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를 뒷받침할 기술과 현장 사례를 공유하는 대규모 AI 콘퍼런스를 마련하는 셈이다. 이 콘퍼런스는 ‘AX 대전환: AI 어디까지 써봤니?’ 이름처럼 이론보다는 ‘실제 적용 사례’에 초점을 맞춘 게 특징이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색다른 경품 행사도 마련된다. 즉, 참석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DGX 스파크’는 AI 개발자와 스타트업 사이에서 ‘꿈의 장비’로 불리는 개인용 AI 슈퍼컴퓨터를 제공한다. 엔비디아의 고성능 GPU와 인텔 제온 골드 프로세서를 탑재한 DGX 스파크는 생성형 AI 실험부터 대형언어모델(LLM) 훈련까지 가능한 역대급 스펙을 갖췄다.
◆AI 실전사례 총망라…“AI는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 전략”=AI 콘퍼런스는 오전 공통 세션, 오후 트랙별 발표,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오프닝은 포티투마루 김동환 대표의 발표로 시작된다. KT 배순민 AI 퓨처랩장과 리벨리온 박성현 대표의 기조연설이 실시된다. 리벨리온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AI 반도체 유니콘 기업으로 등극한 바 있다.
오전에는 기업의 AI 전환(AX) 성공 사례가 공유된다. 특히 더존비즈온 지용구 대표는 “전 임직원에게 AI 툴을 보급해 생산성과 수익성을 모두 끌어올린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는 실전 중심 AI 도입을 고민 중인 기업들에게 시사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트랙별 맞춤 전략…비전, 자율주행, 교육, 콘텐츠까지 전 분야 AI 접목=이날 오후부터는 트랙1과 트랙2로 나눠 보다 세분화된 발표가 이어진다. 트랙1은 비전 기반 AI 기술 및 산업 혁신을 주제로 에이모, 유엔진, S2W 등 각 산업군에서 AI를 접목한 실전 사례가 소개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의 ‘초연결 네트워크와 AI의 미래’에 대한 발표도 포함됐다.
트랙2는 콘텐츠, 교육, 모빌리티 등 사용자 중심 서비스에 집중된다. 엔씨소프트에서 분사한 NC AI의 임수진 CBO는 ‘게임과 웹툰, 숏폼 콘텐츠까지 생성 AI가 바꾸는 콘텐츠 생산의 미래’를 발표한다. LG CNS, 기아자동차, 모두의연구소, 노션 등도 각자의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발표에 나선다.
◆“실전으로 말하는 AI”…산업·정책·기술을 잇는 토론도 마련=행사 마지막은 다시 공통 트랙으로 전환, ‘글로벌 AX 대전환’을 주제로 한 패널토론이 펼쳐진다. 포티투마루 김동환 대표, 더밀크 손재권 대표, 카이스트 채재식 교수, 네이버클라우드 정주환 이사 등이 참석해 산업계·학계·정책 측면에서의 AI 확산과 과제에 대해 심층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이번 콘퍼런스는 ‘AI를 어떻게 도입할 것인가’를 넘어 ‘어디까지 실질적으로 적용했는가’에 초점을 맞췄다”며 “AI가 비즈니스 환경을 어떻게 바꾸고 있다. 앞으로 어떤 전략이 필요한지를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했다. 이날 열리는 ‘AI 콘퍼런스 2025 – AX 대전환: AI 어디까지 써봤니?’는 사전 등록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오는 18일까지는 얼리버드 등록 혜택도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