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사진=그린쉘프]](http://www.seoultimes.news/data/photos/20250730/art_17531613695376_ae60fd.jpg?iqs=0.06743738830173363)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전국 성인 남녀 10명중 5~6명이 삶에서 성생활을 중요하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그린쉘프가 20~5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한 ‘2025 대한민국 남녀의 성 의식 리포트’ 설문 조사 결과에서 밝혀졌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55.2%는 성생활이 삶에서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어 12%는 중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특히 남성의 73.6%가 중요하다고 응답한 반면 여성은 36.8%만이 중요하다고 응담해 남녀간 인식 차이가 큰 것을 나왔다. 20~30대는 60% 이상이 중요하다고 밝혔으나 연령이 높아질수록 ‘중요하다’는 응답 비율은 감소했다.
첫 성관계에서 느낀 감정을 묻는 질문에는 남성 54.2%가 ‘만족감’을, 여성의 55.8%는 ‘신체적 불편함’을 가장 많이 꼽았다. 또 남성은 ‘성적 충족감’(51.3%)과 ‘파트너와의 친밀감’(50%)을, 여성은 ‘파트너와의 친밀감’(35.6%)과 ‘심리적 불안감’(30.5%)을 주요 감정으로 대답해 성별에 따른 차이를 보였다.
원만한 이성 교제를 위한 성관계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서 남성은 73.6%, 여성은 42.8%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사랑이 없는 성관계가 가능하는 답변도 남성 42.4%, 여성 17.6%로 나타났다. 성관계 만족도를 높이는 요소로는 남성의 49.6%, 여성의 60.4%가 ‘감정적 교류’를 꼽았다. 이어 ‘성적 취향 공유’(남성 24.4%, 여성 19.6%)와 ‘의사소통’(남성 17.6%, 여성 12.8%) 등 지목했다.
결혼 상대의 성경험 여부가 문제가 되느냐는 질문에는 남성 62.8%, 여성 66.4%가 ‘문제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성관계가 결혼 생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남성 78.8%, 여성 55.6%가 ‘영향이 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