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서울 ADEX 2025' 방산전시회 참가...타스만 등 군용차량 공개

  • 등록 2025.10.20 08:4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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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관련 첨단 기술·장비 선보이는 국내 최대 규모 전시회
기아 정통 픽업 타스만 기반으로 제작된 군용 지휘차 실물 첫 공개
우수한 오프로드 성능 및 안전·편의 사양 바탕으로 작전 운용능력 강화
차세대 중형표준차 및 다목적용 소형전술차 등도 함께 전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기아가 국내 최대 규모의 방위산업 전시회인 ‘서울 ADEX 2025’ 비즈니스 데이에서 다양한 군용 차량을 공개한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서울 ADEX 2025’는 전세계 35개국 600여개 업체들이 참가해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관련 첨단 기술과 장비 등을 대거 선보인다.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퍼블릭 데이’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20일부터 24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방산 관계자를 대상으로 ‘비즈니스 데이’가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 기아는 타스만 군용 지휘차 실물을 처음 공개한다.

 

타스만 군용 지휘차는 정통 픽업 특유의 오프로드 성능과 안전·편의 사양을 기반으로 무전기와 안테나 등을 장착해 작전 운용능력을 강화한 차량이다. 지난달 한국 군의 표준 지휘용 픽업으로 선정돼 연내에 실전 투입된다.

 

기아는 올해 6월 선보인 차세대 중형표준차(KMTV)도 전시한다. 차세대 중형표준차는 ▲수심 1m 하천 도하 ▲60% 종경사 및 40% 횡경사 주행 ▲전자파 차단 설계 ▲영하 32도 시동 ▲최대 병력 25명 또는 화물 10톤 수송 등 우수한 험지 주행 능력을 발휘한다.

 

아울러 ▲화물 적재가 가능한 ‘4인승 카고’ ▲정찰 능력 확대를 지원하는 ‘드론 탑재차’ ▲장소 제한 없이 위험지역을 감시하는 ‘AI 경계차’ 등 군의 사용 목적에 맞게 다양하게 제작한 소형전술차(KLTV)를 선보인다. 특히 기아의 소형전술차는 기동성 및 활용성을 인정받아 현재 한국 군을 비롯해 유럽, 중동, 아시아·태평양, 중·남미 등 전세계에서 운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폴란드 군의 신형 표준차량으로 선정됐다.

 

기아는 ▲프레임과 엔진 등으로만 구성돼 다양한 형태로 제작 가능한 타스만 및 중형표준차 베어샤시 ▲타스만 특수목적 파생차량 5종(작전지휘 차량, 카고 2종, 유조차, 냉동·냉장 부식차) ▲중형표준차에 방탄 패널을 부착한 중형전술차 ▲25톤 이상의 화물 적재가 가능하도록 신규 개발 중인 대형표준차(KHTV) 모형을 함께 전시한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ADEX에서 군의 안전한 이동을 돕는 다양한 특수차량을 선보인다”면서 “앞으로 군용 모빌리티의 미래 비전을 지속적으로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최남주 기자 calltaxi@seoultime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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