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뱅앤올룹슨과 디에이치 전용 ‘하이엔드 사운드 경험’ 구축

  • 등록 2025.11.03 09:2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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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이치 고객 위한 예술적 청각 경험 확대
주거 넘어 문화·감각적 가치로 확장
내년 ‘디에이치 방배’ 첫 적용 예정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현대건설이 자사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THE H)’ 입주민만을 위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제시한다. 현대건설은 덴마크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뱅앤올룹슨(Bang & Olufsen)과 독점 협약(MOU)을 맺고,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브랜드 차원의 하이엔드 사운드 솔루션’을 디에이치 단지에 전면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단순한 인테리어 연출을 넘어, 주거 공간 전반을 예술적 감각으로 확장하는 새로운 시도다. 현대건설은 디에이치 입주민을 위한 맞춤형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브랜드 ‘H 컬처클럽’을 론칭한 데 이어, 뱅앤올룹슨과 함께 일상 속 감각적 경험을 완성하는 하이엔드 사운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디자인과 기술의 융합’을 철학으로 삼는 뱅앤올룹슨은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은 덴마크 대표 오디오 브랜드로, 전 세계 미술관에 작품이 전시될 만큼 예술성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생로랑, 발렌시아가 등 럭셔리 브랜드와의 협업 경험 또한 디에이치의 가치관과 맞닿아 있다. 현대건설은 이러한 브랜드 철학에 공감해 단순한 제품 도입이 아닌, 공간 맞춤형 사운드 설계를 통한 감각적 경험을 구축하기로 했다.

 

첫 적용 단지는 내년 입주 예정인 ‘디에이치 방배’로, 커뮤니티시설 전체에 맞춤 사운드 시스템이 도입된다. 단지별 특성에 맞춘 음향 설계는 기존의 단순한 오디오 설치를 넘어, 공간의 기능과 분위기에 따라 최적의 청각적 몰입감을 제공한다. 현대건설은 앞서 압구정 2구역 재건축 사업에서도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을 제안, 하이엔드 단지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협업은 ‘주거의 감각화’를 핵심으로 한다. 입주민은 휴식, 운동, 문화활동 등 다양한 일상 속에서 고품질의 청각 경험을 누리게 된다. 향후 현대건설은 입주민 대상 프라이빗 청음회, 맞춤형 사운드 컨설팅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디에이치 전용 오디오 모델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디에이치와 뱅앤올룹슨의 협업은 ‘주거가 곧 문화’라는 새로운 가치관을 제시하며, 프리미엄 주거 시장의 차별화된 방향성을 보여주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사운드 경험 외에도 디에이치 입주민만을 위해 오감을 만족시키며 끊임없이 디에이치가 지향하는 예술성이 일상에서 심리스(Seamless)하게 연결되는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며 “디에이치의 핵심 메시지인 ‘단 하나의 완벽함’에 걸맞게 궁극적으로는 생활의 모든 디테일한 순간에 구현되는 완벽한 주거경험을 구현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현대건설이 선보일 ‘완벽한 일상의 사운드 경험’이 향후 디에이치 브랜드의 상징으로 자리 잡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서연옥 기자 box@seoultime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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