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BGN그룹 B쉬핑과 합작법인 설립

  • 등록 2025.11.19 09:5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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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업계 최대 화주 BGN그룹과 LPG선 2척 15년 장기운송 계약
2030년까지 LPG 및 암모니아 운송선대 20척 규모 확대
가스운송 분야 협력 강화…친환경 에너지 운송 확대 가속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HMM(대표이사 최원혁)은 아랍에미리트(UAE) BGN그룹 산하 B International Shipping & Logistics와 함께 액화석유가스(LPG) 운송사업 확대를 위한 합작법인 ‘HMMB INT Shipping Pte. Ltd’를 싱가포르에 설립했다고 19일 밝혔다. 합작법인 설립식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HMM 사옥에서 열렸다. 이날 양사 임직원 10여 명이 참석해 향후 가스운송 분야에서의 전략적 협력 강화를 다짐했다.

 

이번에 설립된 ‘HMMB INT Shipping Pte. Ltd’는 HMM과 B International Shipping & Logistics가 각각 50%씩 투자한 합작법인이다. 이 법인은 8만8,000CBM급 초대형가스운반선(VLGC) 2척을 운영할 계획이다. 해당 선박들은 BGN그룹의 원자재·에너지 트레이딩 계열사인 ‘BGN INT DMCC’와 15년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 확보가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VLGC 2척은 현재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중이다. 오는 2027년 상반기 인도를 목표하고 있다.

 

BGN그룹은 연간 약 1,400만톤 규모의 LPG를 취급하며, 40여 척의 LPG 선대를 운영하는 글로벌 선도 트레이딩 기업이다. HMM은 과거 5척의 LPG 선박을 운용했다. 하지만 지난 2016년 사업을 정리한 뒤 최근 ‘2030 중장기 전략’에 따라 벌크부문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있다. HMM은 2030년까지 LPG·암모니아 운송 선대를 약 20척 규모로 확대할 계획으로, 올해만 중형 LPG선 3척을 확보하는 등 선대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합작법인을 통해 확보하게 된 VLGC 2척은 HMM의 미래 친환경 에너지 운송 사업 확대에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준 HMM 벌크사업본부장은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증가하는 글로벌 가스운송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양사 간 전략적 파트너십의 결실”이라며, “저탄소·친환경 에너지 운송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잔 투르굿 BGN 대표는 “양사의 협력을 통해 해운업의 탈탄소화 비전을 함께 실현해 나가게 됐다”며 “새 VLGC 2척은 BGN의 LPG 사업을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성장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남주 기자 calltaxi@seoultime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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