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대산문학상 시상식 개최...시인 신해욱 등 부문별 4명 수상

  • 등록 2025.12.08 14: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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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교보생명의 공익재단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은 5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제33회 대산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대산문학상은 1993년 제정된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 문학상이다.

 

대산문학상은 “민족문화 창달과 한국문학의 세계화에 기여한 작품을 선정해오고 있다. 올해는 시·소설·희곡·번역 4개 부문에서 수상작이 발표됐다. 부문별 수상작은 ▲시 부문 신해욱 시인의 '자연의 가장자리와 자연사' ▲소설 부문 이기호 작가의 '명랑한 이시봉의 짧고 투쟁 없는 삶' ▲희곡 부문 주은길 작가의 '양떼목장의 대혈투' ▲번역 부문 김지영 번역가의 영역 'Whale(고래)' 등이다.

 

수상자에게는 부문별 상금 5000만 원과 함께 양화선 조각가의 청동 조각품 ‘소나무’가 수여됐다. 특히 시·소설·희곡 부문 수상작은 재단의 2026년도 번역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출판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시상식에는 신창재 이사장과 수상자들을 비롯해 각 부문 심사위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사장은 “올해 수상자들의 노력 덕분에 문학은 변화 속에서도 더욱 선명하게 그 가치를 드러냈다”며 “자신만의 목소리로 우리의 삶과 세상을 밝혀준 수상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최남주 기자 calltaxi@seoultime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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