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천국, 겨울방학 알바 계획 학생 81% "용돈·생활비 마련 목적"

  • 등록 2025.12.15 15:4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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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거리·단기 근무 선호 뚜렷…희망 시급 1만~1만2천 원대
근무 기간은 3개월 미만 집중…카페·디저트 등 실내 업종 인기
“작년보다 알바 구하기 어려울 것” 77%…시즌 채용관 운영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올겨울 방학을 맞아 아르바이트를 계획하는 청년들의 가장 큰 목적은 용돈과 생활비 마련인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천국은 겨울방학 알바 계획이 있는 고등학생과 대학생 58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용돈·생활비를 벌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81.2%로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이어 ‘등록금·여행 경비 등 목돈 마련’이 37.5%, ‘아르바이트 경험을 위해서’가 27.8%로 집계됐다.

 

겨울방학 알바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는 근무 여건이었다. 응답자들은 가까운 출퇴근 거리(51.4%)를 가장 중시했으며, 임금 수준(46.9%), 근무 기간(44.3%), 복지 혜택(32.1%)이 뒤를 이었다. 희망 시급은 1만~1만2천 원대에 집중됐다. 1만501~1만1천 원 구간이 29.2%로 가장 많았고, 1만30~1만500원과 1만1천500~1만2천 원 구간이 각각 23.1%를 기록했다. 희망 월급은 50만~99만 원이 34.5%로 가장 높았다.

 

근무 기간은 단기 선호가 뚜렷했다. ‘1개월 이상 3개월 미만’ 근무 계획이 45.0%로 가장 많았고, 3개월 이상 6개월 미만이 21.1%로 뒤를 이었다. 희망 업종은 카페·디저트가 44.1%로 1위를 차지했으며, 영화관·공연장, 관공서, 사무보조 등 실내 근무 중심의 업종이 상위권에 올랐다.

 

구직 난이도에 대해서는 77%가 ‘작년보다 어렵다’고 응답했다. 알바천국은 겨울방학을 맞아 겨울방학·관공서·스키장 알바 채용관을 운영하며 구직자 지원에 나서고 있다.

허성미 기자 hherli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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