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은행, ‘KDB NextONE 부산’ 4기 출범

  • 등록 2026.02.03 11:4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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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스타트업 15곳 선발, 5개월간 맞춤형 액셀러레이팅 돌입
멘토링·IR·데모데이·해외 네트워크 연계로 투자 유치 지원 강화
광주까지 확장…지역 벤처 생태계 균형 발전 본격화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국산업은행이 부산을 거점으로 한 지역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하며 동남권 혁신 생태계 확산에 속도를 낸다. 산업은행은 3일 ‘KDB NextONE 부산’ 4기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향후 5개월간 초기 유망 스타트업 15개사를 대상으로 보육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번 4기에는 총 163개 기업이 지원해 약 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차 서류 심사와 2차 구술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기업들은 인공지능, 첨단방위, 바이오헬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부울경 지역 혁신 스타트업들이다.

 

선발 기업들은 보육 기간 동안 전담 멘토링과 IR 컨설팅, 데모데이 참가 기회를 제공받는다. 산업은행 부산지점 내 사무공간 지원을 비롯해 투자 유치 연계와 사업 협력 기회도 함께 마련된다. 기업 특성에 맞춘 산업 분야별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오픈이노베이션을 강화한다.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현지 투자자 매칭과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으로 글로벌 진출 기반도 다질 계획이다.

 

산업은행은 지역 특화 벤처 플랫폼 ‘KDB V:Launch’와 국내 최대 스타트업 페어 ‘NextRise’와의 연계를 통해 보육 기업의 투자 유치와 사업 확장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KDB NextONE 부산’을 통해 총 47개 스타트업이 보육을 완료했다. 이 가운데 24개 기업이 보육 기간 중 375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역 벤처 금융 기반도 확대되고 있다. 산업은행은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와 경남-KDB 지역혁신 벤처펀드를 통해 4,000억원이 넘는 지역 펀드를 조성했다. 올해는 남부권 지역성장지원펀드를 통해 약 3,900억원 규모의 신규 펀드 조성을 추진 중이다. 향후에는 ‘KDB NextONE 광주’를 신규 출범해 동남권을 넘어 서남권까지 지원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김복규 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직접 투·융자 및 지역 벤처펀드, 지역특화 벤처플랫폼을 연계한 완결형 벤처생태계 지원체계를 활용하여 KDB NextONE 부산 동문기업들이 더 큰 혁신과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남주 기자 calltaxi@seoultime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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