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 이찬우號, 작년 순이익 2.5조원 돌파…비이자이익 성장으로 변동성 극복

  • 등록 2026.02.11 17: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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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증권·보험 고른 실적…NH투자증권 순이익 1조원 첫 돌파
NIM 하락 속 수수료·운용손익 급증…영업이익 8.6% 성장
자산건전성·사회적 책임 동시 강화…생산적·포용금융 본격화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농협금융지주(회장 이찬우)가 대내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속에서도 비이자이익 성장을 앞세워 견조한 실적을 냈다. 농협금융은 2025년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2조5,11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계열사 전반에서 고른 성과를 내며 내실 중심의 성장 기조를 이어갔다는 평가다.

 

계열사별로는 농협은행이 1조8,140억원으로 그룹 실적을 뒷받침했다. NH투자증권은 1조31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1조 클럽’에 진입했다. 농협생명도 2,155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보였다. 이에 힘입어 그룹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6% 증가했다.

 

시장금리 하락과 우량자산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 영향으로 순이자마진(NIM)은 소폭 하락했다. 은행과 카드의 NIM은 지난해 6월 1.70%에서 12월 1.67%로 낮아졌다. 이자이익도 전년 대비 860억원(1.0%) 감소한 8조4,112억원에 그쳤다.

 

그러나 비이자이익이 이를 상쇄했다. 수수료와 유가증권·외환파생 손익이 크게 늘며 비이자이익은 2조2,740억원으로 전년 대비 26.4% 증가했다. 특히 NH투자증권은 리테일과 IB 등 전 사업부문의 균형 성장으로 그룹 비이자이익 확대를 이끌었다.

 

자산건전성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회수·정상화 중심의 연체 관리로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63%로 전년 말 대비 0.05%포인트 개선됐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65.98%로 주요 금융지주 가운데 가장 높았다. 수익성 지표인 ROA와 ROE는 각각 0.60%, 9.26%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농협금융은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적극적이었다. 농업지원사업비 6,503억원과 사회공헌금 2,762억원을 집행하며 농업·농촌 지원이라는 설립 목적을 실천했다. 향후에는 ‘농협금융 생산적금융 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모험자본과 미래전략산업에 대한 자본 공급을 확대하고, 포트폴리오의 질적 재편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최남주 기자 calltaxi@seoultime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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