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신세계백화점 대구신세계가 개점 10년 만에 처음으로 대규모 리뉴얼에 돌입하며 제2의 도약에 나선다. 2016년 12월 문을 연 이후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대구신세계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공간 경쟁력과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한다. 연누계 거래액 2조원 달성을 위한 기반을 본격적으로 다진다는 계획이다.
이번 리뉴얼은 6층과 7층을 시작으로 전 층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먼저 6층 스포츠 카테고리는 골프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를 중심으로 새 단장을 마쳤다. 1월 말 지포어, 타이틀리스트, 캘러웨이 등 주요 골프 브랜드 리뉴얼을 시작으로, 2월 초에는 내셔널지오그래픽, 아크테릭스, 살로몬, 파타고니아 등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어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 언더아머가 리뉴얼 오픈했고 가민, 나이키 스윔이 신규 입점했으며, 데상트도 새로운 매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포츠 전문성을 강화하면서도 MZ세대부터 중장년층까지 폭넓은 고객 수요를 겨냥한 전략이다.
7층 캐주얼·여성·잡화·슈즈 카테고리도 대대적인 변화를 맞는다. MLB, 폴로데님, 리바이스 등 영스트리트·캐주얼 브랜드와 럭키슈에뜨, 베네통, 시스템 등 영컨템포러리 브랜드가 새단장한다. 비너스, 비비안, CK언더웨어 등 란제리 브랜드도 리뉴얼을 진행한다. 슈즈·핸드백 부문에서는 탠디, 금강, 루이까또즈, 닥스 등이 새롭게 단장하며, 쿠에른, 킨, 르무통 등 캐주얼 슈즈 브랜드도 신규 입점한다.
별도로 조성되는 영 액세서리 팝업스토어 존에서는 매월 새로운 브랜드를 소개해 신선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첫 시작은 감도 높은 리빙 오브제와 패션 소품을 선보이는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그레이맨션이 맡는다.
대구신세계는 개점 첫해인 2017년 지역 백화점 매출 1위에 오른 이후 10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2025년 기준 30대와 40대 고객 비중이 각각 30%, 50대가 23%로 전 연령대가 고르게 방문하고 있다. 대구 외 지역 고객 비중도 60%에 달해 전국 단위 집객력을 입증했다. 명품 브랜드를 5층에 유치하고 멀티플렉스 영화관, 아쿠아리움, 공룡 테마파크 주라지, 프리미엄 식당가 루앙 스트리트 등 체험형 콘텐츠를 결합한 복합쇼핑몰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리뉴얼을 기념해 2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5대 제휴카드로 명품·패션·잡화 단일 브랜드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7% 신백리워드를 증정한다. 또한 2월 19일부터 3월 2일까지 패션 카테고리 6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리워드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대구·경북 지역의 대표 백화점인 대구신세계가 개점 10년을 맞아 대대적인 리뉴얼에 나선다”며 “앞으로도 트렌드와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매장을 선보여 대한민국 대표 백화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