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 영업이익 8.7조원 ‘사상 최대’…코스피 시총 5위 도약

  • 등록 2026.02.24 18:4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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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반도체 집중 전략 통했다…시총 1년새 8배 급증
티맵모빌리티 흑자 전환 등 ICT 수익성 대폭 개선
2028년까지 NAV 할인율 30% 이하 목표…주주환원 강화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스퀘어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코스피 시가총액 5위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SK스퀘어는 연간 연결 기준 매출 1조4,115억원, 영업이익 8조7,974억원, 순이익 8조8,187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대비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큰 폭으로 증가하며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

 

이는 AI·반도체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략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SK하이닉스의 지분법 이익이 확대된 가운데 드림어스컴퍼니, 인크로스 등 기존 포트폴리오 지분을 유동화하며 자산 효율성을 높였다. 또 미국·일본 AI·반도체 성장기업 7곳에 300억원을 공동 투자해 최대 7배 수준의 투자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투자 역량을 입증했다.

 

수익성 중심 경영도 성과를 냈다. 티맵모빌리티, SK플래닛, 11번가 등 주요 ICT 포트폴리오의 연간 합산 영업손익은 -474억원으로 전년 대비 775억원(62%) 개선됐다. 특히 티맵모빌리티는 EBITDA 44억원, 당기순이익 23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AI 기반 모빌리티 데이터·솔루션 매출이 35.8% 증가하며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기업가치 역시 급등했다. 24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81조5000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1월 초(10조6000억원) 대비 약 8배 확대된 금액이다. SK스퀘어는 2024년 11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계획 목표를 1년여 만에 모두 달성했다. 오는 2028년까지 순자산가치(NAV) 할인율을 30% 이하로 낮추겠다는 새로운 목표도 제시했다.

 

지난해 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한 데 이어, 오는 3월 주주총회 결의를 거쳐 자본준비금 5조8,900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해 지속 가능한 주주환원 구조를 마련할 계획이다. 김정규 사장은 “AI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혁신하고 반도체 밸류체인과 AI 병목 해소 영역에서 신규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최남주 기자 calltaxi@seoultime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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