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후원 'WRC 크로아티아 랠리' 개막…리예카서 펼쳐지는 고난도 승부

  • 등록 2026.04.07 15:5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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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벤투스’ 시리즈 공급…완주 경쟁 좌우
해안·산악 300km 코스…변덕스러운 노면 변수 극대화
에반스 선두 속 치열한 챔피언십 경쟁 본격화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세계 최고 수준의 모터스포츠 대회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4라운드 크로아티아 랠리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현지시간) 크로아티아 리예카 일대에서 열린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 이번 랠리는 2024년 이후 한 시즌 휴식을 거쳐 다시 일정에 복귀한 라운드로 진행되는 게 특징이다.

 

이번 랠리는 기존 자그레브 중심 코스에서 벗어나 아드리아해 해안과 산악 지형을 아우르는 새로운 레이아웃으로 구성됐다. 총 300.28km에 달하는 20개 스페셜 스테이지에서 펼쳐지는 이번 랠리는 기술과 전략, 집중력을 모두 요구하는 고난도 경기로 평가된다.

 

이번 대회 후원사인 한국타이어 측은 "크로아티아 특유의 아스팔트 노면은 구간별 접지력 변화가 극심하고, 언덕과 급경사로 시야가 가려지는 ‘블라인드 크레스트’ 구간이 많아 드라이버들의 정밀한 판단이 필수적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기에 비가 내릴 경우 노면이 급격히 미끄러워지는 기상 변수까지 더해지며 경기 난이도는 한층 높아질 수 있다"고 코스 특징을 소개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독점 공급하는 레이싱 타이어가 투입된다. 마른 노면에서 뛰어난 핸들링을 제공하는 ‘벤투스 Z215’와 젖은 노면에서 높은 접지력과 배수 성능을 갖춘 ‘벤투스 Z210’이 상황에 따라 전략적으로 활용된다. 이들 두 제품은 고속 주행에서도 안정성과 정밀한 코너링 성능을 확보해 완주율과 기록 경쟁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비스 파크에서는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모터스포츠 히스토리존과 레이싱 시뮬레이터, 타이어 체험존, 기념 상품 판매 등으로 구성된 ‘브랜드 월드’ 부스가 관람객들에게 현장 몰입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현재 챔피언십에서는 토요타 가주 레이싱 소속 엘핀 에반스가 66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올리버 솔베르그와 타카모토 카츠타가 뒤를 추격하며 치열한 순위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크로아티아 랠리는 중반 레이스 흐름을 좌우할 분수령이다. 드라이버들의 전략과 타이어 선택이 성적을 가르는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WRC를 포함한 글로벌 모터스포츠 데이터를 연구개발에 반영하며 고성능 타이어 기술 혁신과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서연옥 기자 box@seoultime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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