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하나은행이 한국강소기업협회와 협력해 강소기업 지원을 위한 금융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단순 자금 지원을 넘어 기업 성장 단계에 맞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생산적 부문으로의 자금 흐름을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금융권 전반에서 생산적 금융 확대 경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은행과 산업 단체 간 협업이 새로운 지원 방식으로 자리 잡는 흐름이다.
17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전날 한국강소기업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에 나섰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식 협회장과 서유석 하나은행 기업그룹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금융과 산업 현장의 연결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양측은 강소기업의 생산적 투자 확대를 지원하는 한편, 브랜드 경쟁력 제고와 해외 진출 지원 등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금리와 수수료 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기업별 맞춤형 금융 컨설팅을 강화하게 된다. 수출입 금융과 해외 진출 관련 지원도 함께 확대한다. 여기에 퇴직연금 제도 도입을 지원해 기업의 재무 구조 안정에도 도움을 주기로 했다.
최근 금융권에서는 단순 대출을 넘어 기업 성장 단계에 맞춘 ‘생산적 금융’ 확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은행과 협회 간 협업이 실제 투자와 고용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오는 2030년까지 총 100조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추진하는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중소기업과 첨단 산업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