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정진완, '인도 경제사절단' 동행...KB국민·신한·하나·NH농협 22일 베트남行

  • 등록 2026.04.20 21:4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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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경제사절단 동행한 우리은행, 현지 시장 점검과 사업 기회 탐색
베트남으로 이어지는 일정…국내 은행권 해외 수익 거점 경쟁 본격화
사회공헌 병행하며 현지 접점 확대…금융 네트워크 강화 움직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시중은행들이 인도와 베트남을 잇는 현장 경영을 강화하며 해외 사업 전략 재정비에 나섰다. 우리은행 정진완 은행장이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하고 현지 교육기관을 방문해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일정은 이재명 대통령의 인도 국빈 방문과 연계된 경제사절단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정 행장은 국내 주요 시중은행장 가운데 유일하게 인도 일정에 동행해 현지 경제 여건과 금융시장 흐름을 직접 점검했다. 포럼에서는 양국 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투자와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으며, 정 행장도 현지 기업들과 만나 금융 수요와 사업 확대 여지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은행은 첸나이, 뭄바이, 구르가온 등 주요 도시에 영업망을 두고 있으며, 이번 방문에서 확보한 현장 정보를 바탕으로 인도 사업 전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현장 일정과 함께 사회공헌 활동도 병행됐다. 정 행장은 구르가온 지역 교육기관을 찾아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지원금을 전달했다. 현지 사업 확대 과정에서 지역사회와의 신뢰 형성이 중요하다는 판단이 반영된 행보다. 이번 순방은 인도를 시작으로 베트남까지 이어진다. 정 행장에 이어 이환주 KB국민은행장과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호성 하나은행장, 강태영 NH농협은행장 등 나머지 4개 시중은행장들도 22일부터 베트남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빈방문 일정에 동행한다.

 

이처럼 국내 5개 시중은행의 수장들의 이동 경로가 베트남에 집중된 점은 베트남 시장의 전략적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베트남은 국내 은행권의 핵심 해외 수익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신한은행은 현지 법인을 중심으로 하노이와 호치민 등에서 영업망을 확대하며 글로벌 수익의 상당 부분을 베트남에서 창출하고 있다.

 

우리은행 역시 현지 법인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점포 확장과 현지화 전략을 병행 중이다.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 NH농협은행도 지점 운영과 신규 진출을 통해 시장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이들은 베트남을 거점으로 현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이를 발판삼아 동남아 수익 기반을 다변화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를 비롯한 200여명의 기업 관계자들이 이재명 대통령의 인도·베트남 순방 경제사절단에 동행해 경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최남주 기자 calltaxi@seoultime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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