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유통·플랫폼·금융업계가 봄철 소비와 가정의 달, 사회공헌 수요에 맞춰 마케팅과 지원 프로그램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롯데마트·SSG닷컴·쿠팡이츠는 체험형 행사와 할인전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KB금융·IBK캐피탈·BBQ 등은 장애인·소상공인·취약계층 지원에 나섰다. 카드·핀테크 업계도 여행·정책지원·자산보호 서비스를 강화하며 생활밀착형 경쟁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롯데마트 문화센터, 여름학기 회원 모집 시작 롯데마트 문화센터가 23일부터 전국 60개 점포에서 여름학기 신규 회원 모집에 들어간다. 이번 학기는 고물가 흐름을 반영해 재료비를 포함한 실속형 강좌를 대폭 늘린 것이 특징이다. 카네이션 DIY, 풍선 만들기, 베이킹 클래스 등 가정의 달 수요를 겨냥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가족 단위 고객 유입 확대에 나선다. 쿠팡이츠, 청량리시장 매출 54% 증가 쿠팡이츠의 ‘우리동네 전통시장’ 기획전에 참여한 청량리종합시장 상점들의 매출이 한 달 새 크게 늘었다. 쿠팡이츠에 따르면 지난 3월 행사 기간 입점 매장 매출은 2월보다 약 54% 증가했다. 전통시장 먹거리와 장보기 상품을 배달앱과 연결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인 점이 상권 활성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호텔신라가 비즈니스 호텔 브랜드 ‘신라스테이’를 앞세워 해외 시장에 첫발을 내딛는다. 단순 출점 확대를 넘어, 자산 투자보다 운영 역량에 기반한 사업 구조 전환을 시험하는 사례로 해석된다. 호텔신라는 오는 28일 중국 장쑤성 옌청에 ‘신라스테이 옌청’을 개관할 예정이다. 신라스테이 브랜드의 첫 해외 진출로, 그동안 국내 중심으로 운영해온 사업 영역을 해외로 확장하는 시도다. 앞서 선보인 ‘신라모노그램’에 이어 중상급 비즈니스 호텔까지 글로벌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키며 브랜드 외연을 넓히는 흐름이다. 이번 사업은 위탁운영 방식으로 추진된다. 현지 사업자가 호텔 자산을 보유하고 호텔신라는 브랜드와 운영을 맡는 구조다. 글로벌 호텔 체인에서 일반적으로 활용되는 모델로, 초기 투자 부담을 줄이면서도 빠른 시장 진입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호텔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호텔신라가 ‘투자형’에서 ‘운영형’ 사업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려는 신호로 보고 있다. 신라스테이 옌청은 223개 객실 규모로 조성됐다. 레스토랑과 라운지, 연회장, 회의실, 피트니스 시설 등을 갖춰 비즈니스 체류에 필요한 기본 인프라를 갖춘 형태다. 특히 한식 메뉴를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시험대에 섰다. 경찰이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투자자를 기만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방시혁 하이브 의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면서, 그동안 이어져 온 하이브의 공격적인 사업 확장 행보에 변수가 발생했다. 하이브는 경찰의 수사 결과에 따라 경영 구조 전반에 대한 재점검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21일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를 적용해 방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서울남부지검에 신청했다. 관련 첩보를 바탕으로 내사에 착수한 이후 약 1년 4개월간 수사가 이어졌으며, 압수수색과 소환 조사 등을 거쳐 사건은 법원의 판단 단계로 넘어가게 됐다. 수사당국은 방 의장이 2019년 비상장 상태였던 하이브 투자자들에게 상장 계획이 없다는 취지로 설명한 뒤, 자신과 연관된 사모펀드에 지분을 매각하도록 유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 상장이 추진되면서 해당 펀드는 지분 매각을 통해 수익을 거뒀고, 방 의장은 사전에 맺은 계약에 따라 약 30% 수준, 1900억원 규모의 차익을 확보한 것으로 의심받는다. 투자자에게 전달된 정보의 범위와 거래 구조가 사전에 설계된 것인지가 판단의 핵심으로 꼽힌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삼양식품이 선보인 글로벌 캠페인 영상이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조회수 1억 회를 넘어섰다. 식품 브랜드가 콘텐츠를 활용해 소비자 접점을 넓히는 전략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모인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의 ‘Hotter Than My EX(HTMX)’ 캠페인 뮤직비디오는 공개 약 두 달 만에 유튜브 조회수 1억 회를 기록했다. 이는 일반적인 식품 브랜드 마케팅 콘텐츠와 비교해도 빠른 확산 속도로 평가된다. 이번 캠페인은 젠지(Gen-Z)를 주요 타깃으로 기획됐으며, 보이그룹 보이넥스트도어가 참여한 음악 기반 콘텐츠 형태로 제작됐다. 기존 곡을 재해석한 영상에 브랜드 메시지를 결합해 콘텐츠 소비와 브랜드 인지 간 연결을 시도한 점이 특징이다. 영상은 공개 직후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유가 이어지며 확산 속도를 높였다. 글로벌 팬덤을 기반으로 한 자발적 참여가 조회수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식품업계에서는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한 마케팅이 브랜드 인지도 형성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커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양식품은 이번 캠페인에서 신규 캐릭터 ‘페포(PEP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신한은행이 OCI홀딩스와 협력해 반도체 소재와 태양광 등 미래 산업 투자에 금융을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기업 투자와 금융 지원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금융권이 자금 중개를 넘어 산업 성장 지원으로 역할을 넓히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신한은행은 20일 서울 중구 OCI빌딩에서 OCI홀딩스와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정상혁 신한은행장과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력은 반도체·첨단소재와 글로벌 태양광 밸류체인 등 성장 산업을 중심으로 투자와 금융을 연계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설비투자와 운영자금 조달 과정에서 금융 지원이 함께 검토되며, ESG 경영과 탄소중립 이행과 연계된 녹색금융 분야로도 협력 범위가 확장될 전망이다. 신한은행은 OCI홀딩스의 해외 투자 프로젝트와 관련해 외화지급보증(SBLC)과 해외 지점을 활용한 외화대출 등 다양한 금융 수단을 검토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합작법인이 추진 중인 약 4억3500만 달러 규모의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공장 신설 사업이 주요 사례로 거론된다. 최근 금융권에서는 기업의 설비투자와 연계된 금융 지원을 통해 실물경제와의 연결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에너지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건설사들의 사업 영역이 발전과 운영까지 확장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GS건설은 이러한 변화 속에서 인도 재생에너지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 기회를 넓히고 있다. 기존 태양광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풍력과 결합한 복합 전력 모델을 추진하며 사업 구조를 다각화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이번 전략은 노후 설비 개선과 신규 전력 모델 구축을 병행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먼저 풍력 리파워링은 기존 발전소의 터빈을 교체해 발전량을 높이는 방식으로, 신규 부지를 확보하는 데 따르는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대안으로 꼽힌다. 이미 운영 중인 설비를 활용하기 때문에 초기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확실성을 낮출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언급된다. 동시에 태양광과 풍력, 에너지저장장치를 결합한 전력 공급 모델도 검토되고 있다. 서로 다른 발전원을 함께 활용해 출력 변동을 완화하고, 저장장치를 통해 전력 공급의 연속성을 높이는 방식이다. 기후 조건에 따라 발전량이 달라지는 재생에너지의 특성을 보완하는 구조로, 최근 관련 시장에서 활용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GS건설은 인도에서 이미 태양광 발전 사업을 운영하며 현지 경험을 쌓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글로벌 조선업계가 생산 거점 다변화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HD현대의 인도 조선소 사업도 구체적인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인도 중앙정부가 협력에 참여하면서 사업 추진 기반이 한층 넓어진 모습이다. 최근 인도 뉴델리에서 진행된 협의를 통해 현지 정부 산하 기관과 조선소 설립 방향이 공유됐고, 기존 주정부 중심이던 논의가 중앙정부까지 확대됐다. 이에 따라 인프라 구축과 투자 구조 마련을 포함한 사업 조건이 보다 명확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사업은 현지 기관과의 합작법인 설립을 중심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투자 재원은 인도 측이 조성하는 펀드를 활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으며, 공공과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구조를 통해 초기 리스크를 분산하려는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조선소 가동 이전 단계에서는 생산 경험을 축적하기 위한 협력 방안도 함께 논의되고 있다. 인도 측 수요 일부를 국내 조선소에서 소화하고, 현지 인력을 파견해 건조 과정을 직접 경험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초기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줄이고 현지 인력의 숙련도를 높이려는 구상으로 해석된다. HD현대는 현지 생산 체계 구축과 함께 기술 적용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음료업계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방식으로 제품 용기 구조를 손보는 흐름이 확산되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지난해 패키징 개선을 통해 약 3000톤 규모의 플라스틱 배출량을 줄였다. 기존처럼 일부 소재를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용기 설계 전반을 조정하는 방식이 적용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변화는 용기 경량화에서 시작됐다. 그동안은 병 몸체 중심으로 무게를 낮추는 시도가 이어졌지만, 최근에는 병 입구와 뚜껑 등 세부 구조까지 조정하는 방향으로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면서도 제품 형태 유지와 사용 편의성을 함께 확보하는 것이 관건으로 꼽힌다. 생수 제품에 적용된 ET-CAP은 병 입구 높이를 낮춰 원료 사용을 줄인 사례다. 병뚜껑의 잡기 쉬운 형태를 유지하면서 밀봉 기능을 유지하도록 설계됐고, 구조 변경에 따른 변형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온도 변화와 운송 환경을 고려한 시험이 병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방식은 제품 단위로 보면 미미해 보일 수 있지만, 생산량이 많은 음료 특성상 누적 효과가 크게 나타난다. 페트병의 원재료 단계에서도 변화가 이어졌다. 음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 이른바 ‘노란봉투법’ 시행을 전후로 기업 고용 구조가 뚜렷한 방향 전환을 보이고 있다. 전체 고용은 증가했지만 외주 인력은 감소세로 돌아섰다. 단순한 인력 증감이 아니라 고용 방식 자체가 바뀌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읽힌다. 21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 상위 500대 기업 가운데 고용 형태를 공시한 432곳을 분석한 결과, 전체 근로자 수는 2023년 163만6571명에서 2025년 168만2397명으로 2.8% 늘었다. 같은 기간 소속 외 근로자는 72만4331명에서 66만4845명으로 8.2% 줄었다. 2024년 73만4029명으로 정점을 기록한 뒤 감소로 방향이 바뀌었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는 이른바 ‘노란봉투법’을 둘러싼 입법 논의가 이어진 시기다. 법안은 2023년과 2024년 두 차례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대통령 거부권으로 폐기됐고, 이후 2025년 8월 다시 마련돼 최종 처리됐다. 시행 시점은 2026년 3월 10일이다. 개정안은 노동조합법 2·3조를 손질해 사용자 범위를 원청까지 넓히고 손해배상 책임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원청이 하청 노동자와의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배송기사 처우 개선과 원청과의 직접 교섭을 요구하던 화물연대 집회 현장에서 조합원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전담수사팀을 구성하고 사고 경위와 책임 소재를 가리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최근 노조법 개정 이후 원청 교섭 요구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벌어진 사고라는 점에서 여파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20일 경남경찰청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2분께 경남 진주시 정촌면 예하리 CU 진주물류센터 앞에서 2.5톤 탑차가 집회 참가자들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화물연대 소속 50대 조합원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또 다른 조합원 2명도 중경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차량 운전자를 특수상해 혐의로 긴급체포해 사고 당시 상황을 중심으로 조사하고 있다. 당시 현장에서는 BGF리테일 물류 자회사인 BGF로지스를 상대로 한 직접 교섭 요구 집회가 진행 중이었다. 화물 노동자들은 다단계 계약 구조 속에서도 실질적 사용자 책임이 원청에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BGF리테일 측은 계약 구조상 직접 교섭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사고를 둘러싼 책임 공방도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