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이마트가 북미 1위 라이트 맥주 ‘미켈롭 울트라’를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단독 판매한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골프장에서만 즐길 수 있어 ‘골프장 맥주’로도 불리는 희소성 높은 맥주를 이 달부터는 이마트와 트레이더스에서 ‘단독 론칭’으로 만나볼 수 있다. ‘헬시 플레저’ 열풍이 주류 업계로 확산되는 것을 확인한 바이어가 제조사에 해당 상품 운영을 지속적으로 요청한 결과다. 이를 기념해 이마트는 ‘미켈롭 울트라’를 5캔 구매시 9,800원에 판매한다. 트레이더스에서는 1상자(24캔)당 3만9,580원이다. 이마트는 접근성이 높은 이마트 에브리데이 판매도 검토하고 있다. 오는 20일부터는 이마트 50여개점, 트레이더스 전점에서 시음과 증정 행사를 병행해 고객 경험도 확대할 계획이다. ‘미켈롭 울트라’는 즐겁게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는 제로슈거 라이트 맥주로, 330ml 기준 알코올 도수 4.2도, 칼로리 89kcal로 부담없이 마실 수 있다. 미켈롭 울트라는 가벼운 바디감과 상쾌한 풍미가 특징이며, 알루미늄 병과 돌려 따는 스크루캡 병뚜껑을 적용해 심미성과 휴대성을 높였다. 소재 특성상 급속 냉각이 가능한 점도 장점이다. ‘미켈롭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10대 그룹의 오너 일가의 지분율이 10년새 줄줄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10대 그룹의 총수 및 친족 등 오너 일가의 계열사 지분율(총자본금 대비 기준)은 평균 3.38%를 기록했다. 이는 10년전인 2013년 말 3.93%보다 0.55%포인트(P) 낮아진 비율이다. 같은 기간 총수 지분율은 평균 1.55%에서 1.39%로 0.16%P 하락했다. 친족 지분율은 2.39%에서 2.00%로 0.39%P 낮아졌다. 경영 상속이 마무리된 그룹 대부분이 오너 일가족의 지분율이 감소했다는 게 재벌닷컴측 분석이다. 이중 삼성그룹 오너 일가족 지분율은 2013년 1.25%에서 1.02%로 0.23%P 하락했다. 이건희 전 회장 타계 후 계열사 지분 상속 과정에서 일부 가족이 지분을 처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재용 회장 지분율은 지난해 말 0.56%로, 2013년 이건희 전 회장의 지분율 0.69%보다 0.13%P 감소했다. SK그룹은 총수 보유 지분 일부가 친족에게 증여되면서 총수 지분율이 소폭 하락한 반면 오너 일가족 전체 지분율은 0.46%에서 0.48%로 높아졌다. 현대차그룹의 경우 정의선 회장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무신사·컬리·다이소 등이 줄줄이 화장품 유통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들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며 화장품 유통시장의 절대강자로 자리매김한 CJ올리브영과 한판승부를 목표하고 있다. 화장품 유통 사업을 통해 신규 고객 유치는 물론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게 이들의 야심이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지난 6∼8일 서울 성수동에서 '뷰티 페스타' 팝업 행사를 열었다. 행사 4일간 2만명에 육박하는 고객들이 몰리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국내 최대 패션 온라인 플랫폼으로 입지를 굳힌 무신사가 화장품 영역에서 오프라인 팝업 매장을 운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무신사는 뷰티 페스타를 개최하면서 화장품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성수동 패션·잡화 편집숍에 화장품 상설코너도 만들었다. 무신사에는 현재 1700여개의 화장품 브랜드가 입점하고 있다. 컬리도 지난 2022년 11월 뷰티컬리를 선보인 뒤 화장품 사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뷰티컬리 누적 주문 건수는 지난달 기준 1100만건을 넘어섰다. 누적 주문 고객도 85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까지 1년 남짓한 영업기간중 누적 거래액은 3000억원을 상회한다. 올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한미약품, 유한양행, JW홀딩스 등 주요 제약사들이 신약 개발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R&D) 인력을 경쟁적으로 확충하고 나섰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그룹은 하반기 경기 동탄 R&D센터 채용 인원을 기존 채용 규모에 비해 80%가량 늘려 선발한다. 한미약품그룹은 오는 22일까지 TPM(표적 단백질 제어 약물)·TPD(표적 단백질 분해제)·ADC(항체·약물 접합체)·전임상 연구, 임상 이행 등 R&D 센터 5개 분야에 대한 채용 서류를 접수한다. 한미약품그룹 관계자는 "핵심 성장 동력인 R&D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전문 기술 간 융합과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이번 하반기 채용은 분야를 기존보다 전문적이고 세분화해 진행한다"고 전했다. 유한양행도 R&D 등 부문별 상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유한양행의 R&D 인력은 지난 6월 기준 총 430명으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각각 324명, 345명, 417명으로 매년 늘고 있다. JW중외제약 지주사 JW홀딩스도 R&D 및 IT(정보기술) 부문에서 종전보다 소폭 늘어난 규모의 인원을 채용할 예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SDI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4'에서 전기상용차에 최적화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비롯, 전고체 배터리, 46파이(지름 46㎜) 원통형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라인업을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삼성SDI는 '프라이맥스(PRiMX)로 구현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4에 참가했다. 삼성SD가 이번에 선보인 LFP+ 배터리는 신규 극판 기술을 적용해 기존 LFP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를 10% 이상 향상시킨 게 특징이다. 이 배터리는 하노버와 프랑크푸르트를 1400번 이상 왕복할 수 있을 만큼 수명이 긴데다 20분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한 급속충전 기술을 적용했다. 인접 셀로의 열 확산을 방지하는 독자적인 열 전파 차단 기술을 적용, 안전성을 더욱 강화했다. 삼성SDI는 최근 LFP+ 배터리의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다수의 고객과 양산 협의를 진행중이다. 전기 상용차 시장은 유럽과 북미 등을 중심으로 내연기관 상용차에 대한 환경 규제가 강화되며 잠재 성장성이 큰 시장이다. 전기 트럭과 전기 버스 등 전기 상용차 시장은 올해 47GWh(기가와트시)에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화오션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조선소 변신을 예고하고 나섰다. 한화오션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신진국형 안전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오는 2026년까지 1조9760억원을 투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조선소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게 한화오션의 야심이다. 안전시스템 구축 예산은 1조1300억원 규모의 안전 상시 예산과 846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 예산으로 구성됐다. 안전 상시 예산은 매년 확대된다. 올해는 작년보다 288억원 증가한 3500억원, 내년에는 3800억원, 2026년에는 4000억원 투입된다. 신규 투자 예산은 안전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총 6개 분야로 구분했다. 6개 분야는 스마트 안전 시스템 구축, 선제적 노후 설비·장비 교체, 선진안전문화 구축, 체험 교육 중심의 안전 아카데미 설립, 협력사 안전 지원, 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정기적 안전평가 등이다. 한화오션은 우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조선소 곳곳의 위험을 감지하는 종합안전시스템을 구축한다. 2026년까지 650억원을 투자한다. 또 노후설비 교체 부문엔 7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기로 했다. 잠재적 위험이 예상된다면 노후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사회문제 해결의 플랫폼으로 만들기 위해 제안한 ‘울산포럼’이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SK는 오는 25일 울산 울주군 소재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Pivoting 울산 : 기술과 문화로 만들다’를 주제로 울산포럼을 개최한다고 18일 발혔다. ‘울산포럼’은 SK이노베이션 창립 60주년이던 지난 2022년 회사의 모태인 울산지역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최태원 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된 포럼이다. ‘울산포럼’은 ‘이천포럼’과 함께 SK그룹을 대표하는 사회문제 해결의 장으로 자리잡았다. SK와 울산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하며, 산업통상자원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울산광역시, 울산시의회, 울산대학교,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이 후원하는 울산포럼에는 울산 지역 관공서, 기업, 학계 및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다. 이번 ‘울산포럼’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오연천 울산대 총장 등 울산 지역 인사 외에도 최태원 회장과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을 비롯해 SK 구성원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울산포럼은 또 ‘Pivot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현대백화점에 고객 불만 사항을 신속하고 정확히 처리하는 인공지능(AI) 해결사가 등장했다. 현대백화점이 고객 불만을 포함해 백화점 이용 고객의 다양한 의견을 분석하고 이상적인 해결책을 제시해 주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을 유통업계 최초로 도입한다. 각 점포별 고객 상담실장이 갖추고 있는 전문적 응대 기법에 더해 AI가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해결책을 발빠르게 제시함으로써 전반적인 응대 역량을 강화해 고객 만족 수준을 한 차원 더 끌어올린다는 게 AI 해결사를 도입한 현대백화점의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최근 AI 기반 고객 의견 통합분석 플랫폼 ‘인사이트 랩스’를 자체 개발해 백화점 전 직원이 활용할 수 있도록 공식 운영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인사이트 랩스는 통상적으로 기업들이 운영하고 있는 고객 의견 관리 시스템의 의견 유형화 및 분류 기능은 물론, 민감도가 높고 해결이 시급한 컴플레인을 감지해 담당자에게 알림을 발송한다. 특히 여기에서 더 나아가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해결 가이드’ 기능까지 탑재하고 있다. 이처럼 AI가 전문성을 갖춘 고객 상담실장 수준의 세부적인 해결 방법을 알려주는 시스템을 도입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17~22일까지(현지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상용차 전문 전시회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4’에 참가한다. 상용차 전동화의 새지평을 열어갈 LG에너지솔루션의 파워솔루션’을 주제로 상용차 시장에 특화된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신사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이 ‘IAA 트랜스포테이션’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전기 상용차에 특화된 LG에너지솔루션만의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선보이고, 신규 고객을 적극 발굴해 나가기 위해 이번 전시회에 참가했다” 고 밝혔다. ‘IAA’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모터쇼 중 하나로 독일 하노버에서 상용차 및 물류 솔루션을 다루는 ‘IAA 트렌스포테이션’이, 뮌헨에서는 승용차 중심의 ‘IAA 모빌리티’가 매년 교차로 개최된다. 올해는 LG에너지솔루션은 비롯, 볼보, 포드, 다임러 등 글로벌 주요 기업들이 참석한다. ■ 파우치형 고전압 미드니켈 CTP 첫 공개, 상용차에 특화된 ‘고성능’ 제품 소개= LG에너지솔루션의 전시공간은 총 220m2 (24개 부스) 규모로 ▲하이라이트 존 ▲상용 제품 라인업 존 ▲핵심역량 존 등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그룹이 태풍으로 인해 큰 피해를 겪고 있는 베트남 현지 복구를 위해 30만 달러를 지원한다. SK그룹은 16일 베트남 조국전선중앙위원회측에 성금 기탁 의사를 밝히고, 이달중 패해복구 지원금을 전달 예정이다. 지원금은 현재 사상자가 지속 늘어나고 있는 베트남 현지에서 구호물품 조달 및 전달, 구호활동 수행 등에 쓰일 예정이다. 최근 베트남 북부 지역은 30년만의 최악 태풍으로 기록된 ‘야기’가 휩쓸고 지나간 뒤 잇따른 산사태와 홍수로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지동섭 SK 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은 “재해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베트남 주민들에게는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될 수 없을 것”이라면서 “베트남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작게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베트남은 SK가 지난 30년간 인연을 이어오며 다양한 분야에서 공고한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동남아 국가다. 먼저 SK그룹은 베트남 최대 기업으로 부동산, 쇼핑몰, 전기차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는 빈그룹 및 현지 최대 식음료·유통기업인 마산그룹과 전략적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SK그룹은 또 지난 1996년부터 매년 베트남에서 얼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