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기획재정부는 28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세법개정을 통해 하반기 전통시장에서 쓴 지출액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80%로 2배 상향하는 방안을 추진하며 숙박비를 할인해주는 숙박쿠폰은 비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50만장 배포하고 온누리상품권 지류형의 월 구매 한도는 200만원으로 확대하는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전통시장 지출에 대해서 하반기 공제율을 현행 40%에서 80%로 상향하며 하반기 카드사용액 (작년 하반기보다 지출액이 5% 이상 초과)증가분에 대한 소득공제율도 10%에서 20%로 올린다. 정부는 명절에 회사가 사원들에게 지급하는 재화(경조사에 10만원, 명절·생일·창립기념일 등을 합쳐 10만원)에도 부가가치세 비과세를 적용하기로 했다. 비수도권 지역 숙박쿠폰도 50만장 배포한다. 사용기한은 오는 11월 말까지다.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숙박비 추가 할인도 검토한다. 중소·중견기업 근로자의 국내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휴가지원사업 대상은 5만명을 추가로 모집한다. 휴가지원사업은 총 40만원의 경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추석 연휴 기간인 9월15∼18일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며 9월13∼18일 고속철도를 이용해 역귀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정부는 27일 오전 국무회의를 열고 '2025년 예산안'을 의결했다. 예산안이 9월 초 국회에 제출되면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확정된다. 내년 정부예산이 총지출 677조원 규모로 편성됐다. 올해 본예산보다 3.2% 늘어난 수치다. 정부가 예상하는 내년도 경상성장률(4.5%)에 못 미치는 '긴축 재정'으로 평가된다.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24조원 규모의 '지출 구조조정'이 이뤄졌다. 지난해(24조원)와 올해(23조원)에 이어 3년 연속으로 20조원대 재구조화를 진행한 것이다. 총수입은 39조6천억원(6.5%) 증가한 651조8천억원으로 짜였다. 국세를 15조1천억원(4.1%) 더 걷고, 기금 등 세외수입을 24조5천억원(10.0%) 늘려 잡은 결과다. 총지출은 20조8천억원(3.2%) 늘어난 677조4천억원으로 편성됐다. 내년도 지출증가분의 대부분은 법적으로 지급 의무가 있는 의무지출로 채워진다. 의무지출은 347조4천억원에서 365조6천억원으로 18조2천억원(5.2%), 재량지출은 309조2천억원에서 311조8천억원으로 2조6천억원(0.8%) 각각 증가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브리핑에서 "비효율적이고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주민등록인구는 4년 연속으로 계속 감소 추세인 반면, 1인 세대 증가 등의 영향으로 세대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4 행정안전통계연보'(2023년 12월 31일 기준)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주민등록인구는 5천132만 5천329명으로 전년(5천143만 9천38명)보다 0.22%(11만 3천709명)가 줄었다. 2020년 5천183만명에서 4년 연속 감소했고, 고령화 심화로 평균연령은 전년(44.2세)보다 0.6세가 많은 44.8세가 됐다. 남녀 평균 연령은 남성 43.7세, 여성 45.9세로 여성이 2.2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인구가 많은 연령은 52세(1971년생, 92만 8584명)였다. 주민등록세대는 2천391만 4천851세대로, 전년(2천370만 5천814세대) 대비 0.88%가 증가했다. 전체 세대 중 1인 세대가 993만 5천600세대로 41.5%를 차지해 1인 세대의 꾸준한 상승이 전체 세대 수를 불리는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세대원 수별로 살펴보면 1인·2인 세대 합계 비중은 2022년 말 65.2%에서 2023년 말 66.1%로 0.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국민의힘이 대통령실에 2026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는 방안을 제안했으나 대통령실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전날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의료 공백 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대통령실에 올해 모집하는 내년도 의대 정원을 최대 1천509명 확대하기로 한 정부 결정은 유지하되, 2026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은 재검토하자는 절충안을 제안했다고 여권 관계자들이 전했다. 당 관계자는 "한 대표가 그동안 의정 갈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당 안팎으로 많은 의견을 들어왔고 이 방안이 유일한 해법이라 생각해 대통령실에 제안한 것"이라며 "대통령실에서는 오늘 오전에 제안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의사를 전해 온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의료 인력 수급 문제는 기본적으로 정부의 책임"이라며 "법령을 보더라도 국회에서 법으로 결정할 문제도 아니고, 의료계와 협상해서 아무런 근거 없이 타협을 통해 결정할 문제도 아니고, 더군다나 의료계가 결정할 사안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의대 증원은 정부가 여러 가지 데이터나 근거,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1990년 영화 '장군의 아들'로 데뷔해 스타 반열에 오른 배우 박상민 씨가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6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지난달 말 박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박씨는 올해 5월 19일 오전 8시께 음주 상태로 자신의 도요타 차량을 몰고 경기 과천시 도로를 운전한 혐의다. 그는 귀가 전 한 골목길에서 잠이 들었다가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박씨는 같은 날 새벽까지 과천의 한 술집에서 지인들과 양주 등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씨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바 있다. 그는 2011년 2월에는 서울 강남구에서 면허 정지 수치의 혈중알코올농도로 후배의 차량을 몰았다가 적발됐고, 1997년 8월에도 서울 강남구에서 음주운전 접촉 사고를 내 경찰에 붙잡혔었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26일 밤 제주공항을 2시간 넘게 마비시킨 원인은 이륙하던 대한항공기가 급정거하면서 브레이크가 과열돼 타이어가 파손됐기 때문으로 확인됐다. 27일 제주공항항공청과 한국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55분 김포행 대한항공 KE1336편 항공기가 이륙을 시도하던 중 갑자기 엔진 이상 경고등이 켜져 기장은 급제동을 시도하여 출발 지점에서 약 2천500m 떨어진 지점에서 멈춰 섰다. 이륙하기 위해 가속하던 중 급제동을 하자 브레이크가 밀리면서 많은 열이 발생했고 타이어도 파손됐다. 공항공사와 항공사는 곧바로 정비팀 등을 보냈으나 결과적으로 활주로는 2시간 20분 가량 전면 폐쇄됐고 사고 항공기에 타고 있던 승객 171명은 2시간 넘게 항공기 안에 갇혀 있어야 했다. 또 활주로 폐쇄로 당일 남아 있던 29편(국내선 19편, 국제선 10편) 중 25편이 지연 운항했고, 국내선 3편과 국제선 1편이 결항하며 300여명의 체류객이 발생했고 착륙하려던 다수의 항공편은 출발 공항으로 회항했다. 대한항공은 "이상이 있는 부분을 점검하고 브레이크 열이 어느 정도 식을 때까지 기다린 뒤 토잉카로 견인하려다 보니 시간이 오래 걸릴 수밖에 없었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손영래 코로나19 대책반 상황총괄단장은 26일 코로나19 치료제 17만7천명 분량이 국내에 입고돼 이번 주 내 공급이 정상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 단장은 "코로나19 치료제는 지난 15일부터 26만2천명 분량이 순차적으로 도입되는 중"이라며 "현재 하루 사용량은 5천명 내외로, 지역에는 5만명분 이상이 공급됐으며 갈수록 공급이 더 확대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손 단장은 코로나19 증가세가 다소 둔화하고는 있으나, 고령의 어르신 등 고위험군은 마스크 착용과 개인위생 등 감염병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전국 220곳 의료기관의 코로나 표본 감시 입원환자 수와 증가율은 7월 3주 226명에서 7월 4주 474명(109.7%)으로 급증했고, 이달 1주 880명(85.7%), 2주 1천366명(55.2%), 3주 1천444명(5.7%) 등 증가세가 다소 둔화했다. 그는 "어르신 등 고위험군은 밀폐된 다중이용 시설을 이용할 때 마스크를 착용해달라"며 "특히 밀폐된 실내에서 다수가 모이는 행사는 참여를 안 하시는 게 낫다"고 말했다. 이어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심할 때는 출근 등을 하지 마시고, 회사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대전시는 오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보문산 숲속공연장에서 ‘제11회 보문산 숲속의 열린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반 공연은 선착순 입장이며 전석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보문산 숲속의 열린음악회’는 자연과 어우러진 특유의 힐링 무대로 예술가와 관객 모두에게 무한 감동을 주기로 유명하다. 그래서 한번 접한 관객들이 매년 이맘때면 다시 공연장을 찾는 경우가 많다. 이번 공연은 30일 오후 7시 30분, 31일과 9월 1일은 오후 6시 30분에 시작하는 등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첫째날인 30일엔 1부 공연은 타악그룹 ‘판타지’가 문을 연다. 이들은 전통예술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우리 음악의 멋과 흥을 만들어내고 연구하는 단체이다. 2부 공연은 대전시립교향악단, 뮤지컬배우 김소현과 손준호, 트럼펫 연주자 안희찬이 협연하며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클래식과 팝의 향연을 선사한다. 둘째날인 31일에는 크레이지 태권도시범단의 스타트로 대전시립연정국악단과 가수 최성수, 트로트 가수 김의영이 나와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최상의 공연을 선보인다. 마지막 날인 9월 1일에는 한국무용을 기반으로 공연 예술의 새로운 장을 열어나가는 서경희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26일 소방청은 '전기차 포비아'마저 불러온 전기차 화재 대처를 위해 전기차 화재진압 전용장비를 전진 배치한다는 방지대책에 따라 전국 240개 모든 소방서에 전기차 화재진압 전용장비를 확충하기로 했다. 정부와 대통령실, 여당인 국민의힘이 전날인 25일 고위협의회에서 확정한 전기차 화재 방지대책에 따른 것이다. 전기차 화재 진압에 활용되는 장비는 질식 소화덮개, 이동식 소화수조, 상향식 방사장치 등 3개다. 올해 8월 기준 전국 소방서 240곳이 보유한 질식 소화덮개는 875개, 이동식 소화수조는 297개, 방사장치는 1천835개다. 소화덮개는 불이 난 전기차를 덮어 불길을 잡는 장비이며 이동식 소화수조는 불이 난 차량 주변에 물막이판을 임시로 세운 뒤 물을 채워 배터리팩 열기를 식히는 장비다. 방사장치는 화재 차량 밑바닥 아래로 물을 분사하는 장치를 밀어 넣어 배터리팩에 직접 물을 분사할 수 있게 만들었다. 소화덮개나 방사장치는 보유량이 꽤 되는 편이지만, 소화수조는 올 초만 해도 전체 보유량이 202개에 그쳐 소방서 1곳당 1개도 가지지 못한 경우가 있어 소방당국은 올해 8월까지 95개를 추가로 보강한 바 있다. 다만, 각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부사관정책발전협의회는 24일 한국폴리텍대학교 충남캠퍼스에서 민,관,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 하계 부사관 정책 발전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부사관 인식 제고 방안 모색과 방향 제시’라는 주제로 군(軍)의 현실적인 문제를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가감 없이 토론하고 논의했다. 기조발제로는 윤성열 의장이 ‘부사관 인력 구조 분석과 방향성’을 주제로 발제하였으며, 세미나 1부에서는 이수용 수석부의장이 진행으로 ‘부사관 사기저하에 따른 해결책 모색’, ‘부사관 처우 개선 방향성’을 2부에서는 서윤호 국방홍보위원장이 진행을 맡아, ‘MZ세대에 맞게 변화하는 모병 홍보 방안’, ‘AI를 통한 모병 홍보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루었다. 이수영 정책과입법연구소 소장은 “부사관은 장교의 참모역할과 병사들의 병영을 관리하고 부대 관리에 정통한 계급, 중간 관리자로서 부대의 지속성과 안정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우수인력을 확충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매우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소장은 이어 “부사관 복무를 희망하는 10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인식 개선뿐만 아니라, “MZ세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