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더본코리아, 가맹점 상생 위해 지원책 확대...“50억원→300억원”

  • 등록 2025.05.09 16:5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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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티 면제에 이어 통합 멤버십 구축·신메뉴 출시 등 지원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더본코리아가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한 지원책을 확대한다. 더본코리아는 9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가맹점 지원책을 기존 50억원에서 300억원 규모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백 대표가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회사 성장에 집중하겠다고 밝힌지 닷새 만에 나온 조치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가맹점 상생 지원책 확대는 가맹점과 함께 나누겠다는 백 대표의 강한 상생 의지를 반영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상생 지원책에는 앞서 시행중이던 로열티 면제와 식자재 가격 할인 외에도 신메뉴 출시 마케팅과 멤버십, 공동 마케팅 강화, 통합 멤버십 구축, 브랜드 할인 강화 등 실질적으로 고객의 방문을 늘리는 방안이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백 대표는 점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책을 구상하기 위해 앞서 '홍콩반점'과 '빽다방', '롤링파스타' 점주와 간담회를 열었고 추후 모든 브랜드 가맹점주와 만나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백 대표는 또 임직원과의 대책 회의를 열어 간담회에서 파악한 현장 애로사항에 대한 개선을 지시했다. 백 대표는 가맹점과의 소통을 위한 체계를 구축하고 현장에서 속도감 있는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도 만들 것을 지시했다.

 

백 대표는 "한 분의 가맹점주도 뒤처지지 않도록 반드시 함께 가겠다"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단발성 지원을 넘어 통합 멤버십 구축, 브랜드 디자인 개선, 트렌디한 메뉴 개발 등 가맹점 정책의 근본적인 혁신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더본코리아는 지난 2일 50억원 규모의 가맹점 지원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 지원책에는 전 브랜드 가맹점을 대상으로 로열티를 3개월간 전면 면제하는 등 가맹점주의 실질적인 운영 부담을 줄여주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허성미 기자 hherli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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