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경제교육 빨간불...88% 교육방법 몰라

  • 등록 2025.05.22 15: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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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벌룬, 스마트저금통 ‘퓨처뱅크 삐뽀’ 출시 계기 어린이 경제교육 설문조사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4세부터 10세까지 아이를 키우는 육아맘 대상으로 ‘어린이 경제교육’에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답변자 88%의 육아맘들이 아이에게 조기 경제교육을 시키고 싶지만 마땅한 교육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결과는 국내 어린이 교육 플랫폼 회사 ㈜애드벌룬이 4월 한 달간 127명의 육아맘에게 “자녀들 경제교육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를 묻는 설문조사를 통해 얻은 결과이다. ㈜애드벌룬은 앱과 연동하여 체계적인 어린이 조기 경제교육이 가능한 스마트저금통 ‘퓨처뱅크 삐뽀’를 5월에 내놓으면서, 육아맘들의 의견을 제품에 반영하고자 설문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주요 질문 항목은 현재 자녀들 경제교육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어느 시점에서 돈 관리 등의 경제교육을 시작하면 좋은지, 용돈 관리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등을 묻는 문항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문항인 자녀들 경제교육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에 대한 항목에서는 응답자의 66%가 별도로 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이어 25%는 그때그때 필요에 따라서 간단히 진행한다고 밝혔다. 응답자중 9%는 체계적인 경제교육을 위해 어린이경제신문 등에 구독 등을 하고 있거나 방법을 찾고 있다고 했다.

 

언제부터 아이에게 경제교육을 하면 좋을지에 대한 질문에 42%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밝혔다. 이어 25%는 초등학교 입학 때부터가 적기라고 했고, 24%는 유치원 입학 시기, 나머지는 아이의 상황에 맞춰야 한다고 답변했다. 용돈관리와 관련하여서는 응답자의 72%가 육아맘이 따로 받아 관리하고 있으며, 아이 용품 구매비용으로 육아맘이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18%는 아이에게 저금통이나 통장을 만들어, 입금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교육과 관련된 의지나 방법에 대한 질문에서 88%가 육아맘이 경제교육을 적극적으로 하고 싶지만 적절한 어린이경제교육 교구나 상품이 없고는데다 부모들이 체계적인 방법을 몰라 고민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번 설문조사를 실시한 ㈜애드벌룬의 김관석 대표는 “막상 아이를 키워보니 학습지나 장난감은 넘쳐나는데 가장 중요한 아이 조기 경제교육을 할 수 있는 툴이 없어, 막막했던 심정을 풀어보고 싶어, 개발하게 됐다.”며 “아이를 키울 때 경험과 노하우를 제품에 넣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앞서 ㈜애드벌룬은 최근 저축기능뿐 아니라, 홈아르바이트, 소비체험, 가상주식체험 등 어린이경제교육 기능을 갖춘 스마트저금통 ‘퓨처뱅크 삐뽀’를 선보였다.

최남주 기자 calltaxi@seoultime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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