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홈 데뷔전 골대 불운…LAFC, 샌디에이고에 1-2 역전패

  • 등록 2025.09.01 14:5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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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33·LAFC)이 홈 데뷔전에서 두 차례나 골대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손흥민은 이날 득점에는 실패했다. 팀도 역전패를 당하며 분위기를 반전하지 못했다. 

 

1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31라운드에서 LAFC는 샌디에이고FC에 1-2로 졌다. 전반 15분 데니스 부앙가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하지만 이후 동점골과 역전골을 허용하며 승리를 내줬다.

 

이날 3-4-3 전술의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왕성한 활동량을 보였다. 전반 45분 특유의 왼발 감아차기와 후반 33분 오른발 중거리슛이 모두 골대를 때리며 불운을 겪었다. 또 추가 시간에도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손흥민은 지난달 24일 댈러스전에서 MLS 데뷔골을 기록한 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이날 홈 데뷔전에서는 아쉽게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다. LAFC 역시 후반 중반 역습에 당하며 승부를 뒤집혔다. 이후 여러 차례 기회를 놓치며 1-2 패배를 맛봤다. 이날 패배는 손흥민이 LAFC로 이적한 뒤 첫 패배다. 

 

LAFC는 이날 패배로 중상위권 도약 기회를 놓쳤다. 손흥민은 2경기 연속골 사냥에도 실패했다. 하지만 홈팬들의 환호 속에서 보여준 날카로운 슈팅 감각은 향후 반등의 가능성을 남겼다.

허성미 기자 hherli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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