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우아한테크콘퍼런스2025’ 성황리 개최...미래 기술 공유

  • 등록 2025.10.28 11:5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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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 개 세션·2천여 명 참석, IT 생태계와 기술 교류 장 열려
김범석 대표 “기술로 미래를 현실로 전달하는 과정”
‘배민 2.0’ 리브랜딩 통해 기술 중심의 플랫폼 진화 선언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이 2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우아한테크콘퍼런스2025(이하 우아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은 우아콘은 ‘Delivering the Future’를 주제로 열린 국내 대표 기술 공유 행사로, 약 1만여 명이 사전 등록을 신청하고 이 중 2천여 명이 현장을 찾았다.

 

우아콘은 2020년부터 우아한형제들이 IT 생태계 발전을 위해 이어온 기술 교류 행사로, 올해는 백엔드·프론트엔드·AI·데이터·로봇·보안 등 11개 분야에서 총 40여 개의 세션이 마련됐다. 현장에는 실무 개발자뿐 아니라 스타트업 관계자, 예비 개발자 등 다양한 참석자들이 모여 배민의 기술 노하우와 경험을 나눴으며, 오프닝 키노트에서는 김범석 대표와 고명석 CTO가 무대에 올라 ‘미래 배달산업의 기술 비전’을 제시했다.

 

김범석 대표는 “우아콘은 단순히 기술 행사가 아니라, 기술이 가진 힘을 확인하고 서로 배우며 성장하는 무대”라며 ““Delivering the Future”라는 태그라인은 우리가 만들어가는 기술이 곧 미래를 현실로 전달하는 과정이라는 뜻”이라 말했다.

 

특히 김범석 대표는 “현재 배민이 제공하는 End to End Delivery는 주문부터 배송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진보된 기술”이라며 “기술로 고객의 더 나은 일상과, 파트너의 성공을 돕는 기술 회사로서의 모멘텀이 필요해 배민 2.0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배민 2.0은 서비스 출시 15주년을 맞아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새롭게 정의하고, ‘원하는 모든 것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대체불가능한 배달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한 리브랜딩 프로젝트다.

 

뒤이어 고명석 CTO는 “우아콘 2025에서는 기술을 ‘어떻게’ 적용했는지가 아니라 ‘왜’ 그렇게 적용했는지를 나누는 자리”라며 “우아한형제들 구성원들의 고민과 노력이 참가자들에게 잘 전달되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각 분야 개발자들이 직접 연사로 참여해 실제 프로젝트 사례를 공유했으며, 참가자들이 기술적 조언을 얻을 수 있는 멘토링 세션과 네컷 사진, 미니게임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고명석 CTO는 “우아한테크콘퍼런스는 우아한형제들의 기술을 공유하며 참가자와 함께 성장하는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기술을 통해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는 우아한형제들의 여정을 공유하며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서연옥 기자 box@seoultime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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