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에너지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다시 한 번 연탄 나눔 활동에 나섰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이사장 임종룡)은 ‘2025 사랑의 연탄 나누기’ 사업을 통해 수도권 지역 취약계층 가정에 총 11만6000 장의 연탄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지난 7일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우리은행 대학생 홍보대사 ‘캠퍼스 WOORI’ 48명은 서울 성북구 정릉3동의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연탄을 직접 배달하며 나눔 활동을 펼쳤다. 참여자들은 좁은 골목과 가파른 언덕을 오르내리며 연탄을 나르고 쌓는 등 몸으로 온정을 전했다.
연탄을 전달받은 한 주민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도움을 받아 덕분에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다”며 “연탄 창고가 채워지는 모습에 마음까지 든든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번 연탄 나눔은 우리금융그룹 전 계열사가 공동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 ‘우리금융미래재단’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중 하나다.
우리금융은 이같은 지원 사업을 지난 2022년부터 매년 지속하고 있다. 올해는 수도권 내 연탄 사용 가구 580세대가 혜택을 받게 된다. 임종룡 회장은 “임직원과 대학생 홍보대사들이 함께 땀 흘려 봉사한 만큼 진정한 온기를 전할 수 있었다”며 “우리금융은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 사회에 따뜻함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연탄 나눔 외에도 △미성년 미혼 한부모를 지원하는 ‘우리원더패밀리’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의 시·청각 수술을 지원하는 ‘우리루키’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미성년 미혼 한부모 237명과 시·청각 수술이 필요한 아동·청소년 651명에게 실질적 도움을 제공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