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취약계층에 김치 2.4만포기 전달…30년째 이어져

  • 등록 2025.12.17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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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먹거리나누기운동협의회 전달…김장김치 만든 사회적기업들도 기부 동참
누적 140만 포기 기부…전국 539개 복지기관에 김치 전달
사회적기업 김치 구매로 상생 모델 정착...나눔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기여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가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 나눔을 올해로 30년째 이어가며 변함없는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지금까지 전달된 김치는 누적 약 140만 포기에 달한다. 이는 무게로 환산하면 약 3477톤에 달하는 규모다.

 

SK그룹은 17일 SK가 설립한 사회적기업 행복나래에서 ‘SK행복나눔김장’ 전달식을 열었다. SK는 사회적기업 3곳이 생산한 김치 2만4000포기를 구매해 먹거리나누기운동협의회를 통해 전국 539개 사회복지기관과 취약계층 2051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먹거리나누기운동협의회는 불교·기독교계 복지단체 등이 함께 참여하는 먹거리 나눔 연대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주왕산김치’, ‘옥과맛있는김치’, ‘담채원’ 등 사회적기업은 김치 판매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들 기업은 지역 주민 고용과 국내산 원재료 사용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SK행복나눔김장’은 1996년 구성원들이 직접 김장을 담가 전달하는 활동으로 시작됐다. SK는 2015년부터 사회적기업이 생산한 김치를 구매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사회적기업의 판로 확대와 지속 가능한 상생 구조를 구축했다. 2022년부터는 SK스토아가 홈쇼핑 특별방송을 통해 사회적기업 김치 홍보와 판매까지 지원하며 나눔의 가치를 확장하고 있다.

 

지동섭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은 “30년간 이어온 행복나눔김장은 SK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잡았다”며 “SK는 사회적기업들과 동반 시너지를 내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나눔의 손길이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남주 기자 calltaxi@seoultime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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