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자산운용(대표이사 김영성)이 미국 대표지수 S&P500에 투자하면서 안정적인 인컴 수익을 함께 추구하는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였다. KB자산운용은 ‘RISE 미국S&P500데일리고정커버드콜 ETF’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S&P5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삼아 데일리 콜옵션 매도 전략을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수 상승에 약 90% 수준으로 참여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이 상품은 지수 상승에 따른 성장성과 월 분배 기반 인컴 수익을 동시에 추구한다.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환경에서도 옵션 프리미엄을 통해 비교적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RISE 미국S&P500데일리고정커버드콜’은 KB자산운용의 ‘RISE 데일리고정커버드콜’ 시리즈 네 번째 상품이다. 앞서 출시된 미국배당100, 미국테크100, 미국AI밸류체인 데일리고정커버드콜 ETF는 올해 들어서만 약 7,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끌어모으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이번 상품은 ‘3세대 커버드콜’ 전략을 적용해 기존 커버드콜 ETF 대비 성장성과 인컴 수익의 균형을 강화했다. 매일 기초지수의 10% 비중으로 콜옵션을 매도하는 데일리고정커버드콜 방식을 통해 상승장에서도 수익 참여 제한을 완화한 점이 특징이다.
육동휘 KB자산운용 ETF상품마케팅본부장은 “미국 대표지수까지 아우르는 데일리고정커버드콜 라인업을 완성했다”며 “미국 주식시장 성장성과 월 분배 인컴을 함께 고려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