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장중 사상 첫 19만원 돌파

  • 등록 2026.02.19 17:4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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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강세·엔비디아 호재에 투자심리 급반등
SK하이닉스 ‘90만 닉스’ 회복 시도…업종 전반 동반 상승
HBM 가격 인상 기대·공급 병목에 장비·부품주까지 온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가 19일 장중 사상 처음으로 19만원선을 돌파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개장 직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한때 19만900원까지 오르며 19만원대를 넘어섰다. 이어 오름폭을 일부 조절했지만 전장 대비 4.86% 오른 19만원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도 역대 최고가다. 직전 장중 최고가는 설 연휴 전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지난 13일 기록한 18만4,400원이었다.

 

이번 급등의 직접적인 촉매는 간밤 미국 기술주 강세다. 현지시간 18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78% 상승 마감했다. 연초 이후 시장을 주도해온 인공지능(AI)·반도체 관련주가 강세를 이어간 가운데, AI 설비투자 부담으로 조정을 받았던 대형 기술주까지 반등에 가세했다. 특히 엔비디아는 메타가 최신형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규모로 구매하기로 계약했다는 소식에 1% 이상 올랐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0.96% 상승했다.

 

국내 반도체 대형주 전반으로도 매수세가 확산됐다. SK하이닉스는 장중 한때 91만3000원까지 오르며 ‘90만 닉스’ 회복을 시도한 뒤 전장 대비 1.59% 오른 89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제조사의 강세는 장비·부품주로 빠르게 번지며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유진테크와 피에스케이홀딩스 등 반도체 장비주가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증권가는 연휴 기간 누적된 호재가 한꺼번에 반영됐다고 평가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공급 병목 지속과 글로벌 반도체 업종의 아웃퍼폼, 고대역폭메모리(HBM) 가격 인상 기대가 겹치며 반도체 제조사와 장비주 전반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며 “삼성전자의 사상 최고가 경신을 계기로 반도체 랠리가 한층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최남주 기자 calltaxi@seoultime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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