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순익 8363억원…자회사 성장에도 보험손익 둔화

  • 등록 2026.02.23 17:2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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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3.4% 감소…의료 이용 증가로 예실차 확대
GA·해외 자회사 순익 2798억원…노부은행·벨로시티증권 효과 기대
신계약 CSM 2조663억원…K-ICS 157%로 건전성 유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화생명이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8363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년(8660억원) 대비 3.4% 감소한 수치다. 의료 이용량 증가에 따른 보험금 예실차 확대와 투자이익 감소 영향이 반영됐다.

 

보험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2% 줄어든 3440억원, 투자영업이익은 77.8% 감소한 87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도 자산 유동화 처분이익에 따른 기저효과가 사라진 점도 영향을 미쳤다. 다만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비롯한 GA 자회사와 손해보험·자산운용·증권 등 국내 종속법인, 해외 자회사의 실적이 이를 일정 부분 상쇄했다.

 

GA 자회사 순이익은 1621억원, 해외 주요 자회사는 1177억원을 기록했다. 인도네시아 노부은행과 미국 벨로시티증권은 지난해 하반기 인수돼 일부 기간만 실적에 반영됐으며, 올해는 연간 기준으로 기여도가 확대될 전망이다.

 

보장성 중심 영업 전략은 성과를 냈다. 연간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2조663억원으로 3년 연속 2조원을 웃돌았다. 연말 보유계약 CSM은 8조7137억원이다. 건강보험 수익성 배율은 15.9배로 상승했다. 종신보험도 중·장기납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수익성을 개선했다.

 

채널 경쟁력도 강화됐다. 한화생명 자회사형GA 소속 보험설계사(FP) 수는 3만 6923명으로 전년보다 5918명 증가했다. 설계사 조직 안정성을 보여주는 13회차 정착률은 54.6%로 전년 대비 4.9%포인트 개선됐다. 지급여력비율(K-ICS)은 157%다.

 

윤종국 한화생명 재무실장은 “건강보험과 장기납 종신상품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보험금 예실차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보험손익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며 “이를 기반으로 기업가치 제고에 집중하고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혁신과 해외 법인 성장을 통해 미래 경쟁력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최남주 기자 calltaxi@seoultime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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