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브리핑] 친환경·안전·고객경험까지…산업계 ‘지속가능 혁신’ 전방위 확산

  • 등록 2026.04.09 18:5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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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동화 기반 스마트 수거차로 친환경 물류 혁신
KT, 차량 5부제 확대·에너지 관리로 탄소중립 대응
한국타이어·HS효성, 서비스·소통 강화로 고객 경험 고도화
LG이노텍, 노경 협력 기반 안전 경영으로 ESG 경쟁력 강화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산업계 전반에서 친환경과 안전, 고객 경험을 축으로 한 지속가능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전동화 플랫폼 기반 스마트 수거차 실증에 나서며 폐기물 처리 효율과 작업 환경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고, KT는 차량 5부제 확대와 에너지 관리 고도화를 통해 전사적 절감 체계를 구축했다.

 

한국타이어와 HS효성더클래스는 긴급출동 서비스와 임직원 앰배서더 프로그램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으며, LG이노텍은 노경 협력을 바탕으로 안전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기술 혁신과 ESG 전략이 결합된 경쟁 구도가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현대차, ‘ST1 스마트 수거차’ 실증 돌입…친환경 폐기물 수거 혁신 시동=현대자동차가 전동화 플랫폼 ST1을 활용한 스마트 수거차 실증사업에 나서며 친환경 폐기물 처리 혁신에 속도를 낸다. 현대차는 서울 성북구에서 시연 행사를 열고 덤핑형과 무빙플로어형 수거차를 활용한 재활용품 수거·적재 과정을 공개했다. 저상 설계와 자동화 기능을 통해 작업 편의성을 높였다. 착용 로봇 ‘엑스블 숄더’를 적용해 근골격계 부담을 줄이는 작업 환경도 선보였다. 전기 기반 차량 도입으로 소음과 배출가스를 줄이고, 스마트 수거 시스템으로 운영 효율까지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6개월간 실증을 거쳐 사업화를 추진하고, 지자체 및 중소기업과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HS효성더클래스, ‘더스타즈 4기’ 출범…임직원 중심 브랜드 소통 강화=HS효성더클래스가 임직원 앰배서더 프로그램 ‘더스타즈’ 4기를 출범시키며 고객 소통 강화에 나섰다. 이번 4기는 전국 전시장에서 선발된 12명의 직원으로 구성됐다. 브랜드 가치 확산과 고객 접점 확대를 목표로 활동한다. 앰배서더들은 차량과 서비스 정보는 물론 개인 경험과 브랜드 스토리를 결합한 콘텐츠를 제작해 SNS 채널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HS효성더클래스는 이를 통해 현장 중심의 생생한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고객 참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HS효성더클래스는 전국 전시장과 서비스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프리미엄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KT, 전국 사옥 차량 5부제 확대…에너지 절감 전사 확산=KT가 에너지 수급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차량 5부제를 전국으로 확대 시행한다. 기존 68개 사옥에서 운영하던 제도를 318개 사옥으로 확대 적용하며 전사적 절감 체계를 구축했다. 요일별 차량 번호에 따라 출입을 제한하고, 장애인·업무 차량 등은 예외를 두는 방식이다. KT는 통신실 냉방 최적화, 서버 전력 관리 등 다양한 에너지 효율화 기술도 병행 적용하고 있다. 또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건물 에너지 사용을 실시간 관리하며 효율을 높이고 있다. KT는 AI 기반 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확대해 기업 차원의 지속가능 경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국타이어, ‘TBX 긴급출동서비스’ 론칭…24시간 운행 안전 지원=한국타이어가 트럭·버스 운전자를 위한 ‘TBX 긴급출동서비스’를 출시하며 상용차 고객 지원을 강화했다. 이 서비스는 TBX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365일 24시간 운영된다. 타이어 수리와 교체 등 긴급 상황에 신속 대응한다. 고객이 앱을 통해 위치와 상황을 입력하면 인근 전문 매장과 연결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장거리·야간 운행이 많은 상용차 특성을 고려해 설계됐다. 안전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한국타이어는 TBX 매장과 멤버십 서비스를 통해 국내 상용차 타이어 시장에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LG이노텍, 노경 공동 협약 체결…안전한 일터 구축 가속=LG이노텍이 노동조합과 경영진이 함께 참여하는 노경 공동 협약을 체결하며 안전 중심 경영을 강화한다. 양측은 열린 소통과 신뢰를 기반으로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과 건강한 조직문화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노경공동 태스크’를 구성해 현장 중심의 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안전·건강 프로그램과 브랜드를 새롭게 도입할 계획이다. 또 지역사회와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안전 관련 사회공헌 활동도 확대한다. LG이노텍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임직원 보호와 기업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허성미 기자 hherli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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